"찾아가는 문화로 청춘" 행사…하반기까지 이어져
"찾아가는 문화로 청춘" 행사…하반기까지 이어져
  • 원석태 기자
  • 승인 2019.05.2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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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교육 및 지원으로 찾아가는 문화예술 사업 ... 하반기까지 의성군 전통시장 순회
사업 취지와 인사말 신시호원장(의성문화원)
신시호 의성문화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원석태 기자

 

21일 오전 10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와 의성문화원이 주관한 어르신 문화 활동 활성화와 참여기회 확대 사업으로 금성면 전통시장에서 2019년 '찾아가는 문화로 청춘' 공연이 펄쳐졌다.

의성은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사회로 진입하여 소멸 예정지역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이 사업을 통해 문화 향유 증대와 삶의 질 향상, 사회적 소속감 강화와 자존감 회복 및 사회적 역할 동기 부여 등을 꾀하고 있다.

신시호 의성문화원장은 인사말에서 "땀 흘려 열심히 살아온 어르신들이 이제는 문화 활동에 함께 참여하고 즐겨야 할 시기이니 멀리 있지 말고 가까이 다가오실 것"을 부탁 했다.

지역민으로 구성된 재랫재 장돌뱅이 들꽃연주단.원석태기자
지역민으로 구성된 재랫재 장돌뱅이 들꽃연주단. 원석태 기자

 

이번 공연 사업은 예술적 재능을 가진 60세 이상 지역 거주 군민으로 구성된 ‘들꽃연주단’을 중심으로 관악 합주공연과 노래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으로 꾸며졌다.

노인인구 비중이 40%에 가까운 의성군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연 문화를 접하기가 어렵고, 또한 참여 기회가 많지 않다.

18개 읍면으로 이루어져 크기도 크지만 지리적, 환경적으로 교류가 많지 않아 지역적 특성이 강하다.

그래서 지리적 특성에 맞는 다양한 농산물이 많이 생산 되고 있다. 하지만 각 지역마다 전통시장이 있지만 인구 감소, 노령화로 점점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 사업읕 통하여 함께 웃고 즐기며 참여로 조금이나마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삼고자 준비했다고 한다.

지난달 단촌면 오일장을 시작으로 21일 금성면 전통시장, 6월 26일은 안계면 전통시장, 9월 24일 봉양면 전통시장, 10월 30일 단촌면 전통시장으로 순회할 계획이다.

전통시장을 택한 것은 어르신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소인데다 지역상권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찾아가는 문화 활동 사업이 공연 무대 제공과 지역 간 교류로 동세대 어르신들에게 힘이 되고 행복한 노년의 삶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함께 즐기시는 어르신들.원석태기자
함께 즐기시는 어르신들. 원석태 기자
장사 해야 되는데, 눈은 자꾸.원석태기자
장사해야 되는데, 눈은 자꾸... 원석태 기자
장터 풍경 1.원석태기자
장터 풍경1. 원석태 기자
장터 풍경 2, 농번기라 조용 하다.원석태기자
장터 풍경2, 농번기라 조용하다. 원석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