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꽃이여 꽃이여, 그리고 아름다운 사람아..
아! 꽃이여 꽃이여, 그리고 아름다운 사람아..
  • 배소일 기자
  • 승인 2019.05.22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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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어느 날에 태백산 자락에서 만난 야생화
5월 어느 날에 태백산 자락에서 만난 애련한 야생화 얼레지. 사진 배소일 기자.
계절의 여왕 5월도, 장미도, 저물어 가고..  사진  배소일 기자.
계절의 여왕 5월도, 장미도, 저물어 가고.. 사진 배소일 기자.

 

꽃과 사람 / 정연복

 

세상에 꽃으로

생겨났으니까

한철 꽃으로 피었다

지는 거다

아름답고도 애틋한

꽃의 한 생이다.

 

이 땅에 사람으로

태어났으니까

한세상 사람답게 살다가

가면 되는 거다

백년쯤 되는

적당한 길이의 한 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