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둔 노래 실력과 끼를 마음껏…안동 실버가요제!!
숨겨둔 노래 실력과 끼를 마음껏…안동 실버가요제!!
  • 김교환 기자
  • 승인 2019.05.21 07: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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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의 행복잔치 ⌜제13회 실버가요제⌟

 

13회 실버가요제에 출전한 각 지역 대표 선수들

지역 어르신들의 꿈과 행복을 나누는 잔치 ‘ 제13회 실버가요제’ 가 5월 19일(일) 낙동강 탈춤공연장에서 1,500여 명의 어르신들을 모신 가운데 흥겹게 펼쳐졌다.

안동뮤직패밀리 POP 오케스트라가 주관한 이번 실버가요제에는 65세 이상의 안동시 읍·면·동 마을단위를 대표하는 어르신들이 참가했다. 

 

‘안동뮤직패밀리 팝 오케스트라’는 음악활동을 중심으로 한 봉사단체로 2005년 5월에 창단하여 2007년에는 전 회원이 적십자 봉사단으로 가입했다.

지금까지 요양원 등 20여 회의 봉사활동과 영남가요제, 시민가요제 등 각종 음악행사를 주관하면서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지역문화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식전 행사에 참여한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 은물결 댄스 동아리팀
취미활동 단체인 물레방아 댄스 동아리의 '보랏빛 인생' 공연

 

이번 13회 가요제 대상은 ‘정말 좋았네’를 부른 오경여(65.여) 씨가 차지했으며 최고령자인 김순희(83세) 어르신을 비롯, 모두 16명이 참가했다.

특별출연으로 ‘남북하나통일예술단’ 12명이 참여하여 춤, 노래 등으로 흥을 돋우었으며 식전 행사인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 ‘은물결’ 팀의 댄스스포츠, ‘물레방아’ 팀의 ‘보랏빛인생’, 향토 가수(김동현, 권승, 금성수)의 노래 등으로 이어졌다. 

특별출연한 '남북하나통일예술단'의 공연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