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성년례 '관례'와 '계례' 재현
전통 성년례 '관례'와 '계례' 재현
  • 방종현 기자
  • 승인 2019.05.15 08: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정의 달 전통 성년례 재현

전통 성년례인 관례(冠禮계례(筓禮) 재현

전통 농경사회에서 머리를 풀어 상투를 튼 뒤 그 위에 갓이나 두건을 매던 남성의 성인식인 관례와 머리에 비녀를 꽂던 여성의 성인식인 계례의식이 재현됐다. 해마다 5월 가정의 달이 되면 우리 예절교육원이 남녀 성인식을 전통적인 절차에 따라 지난 2005년부터 꾸준하게 재현하며 점차 사라지고 있는 전통 양식 복원에 힘을 쏟고 있다.

우리 예절교육원(원장 남주현)20051월 도산서원 선비문화 수련원 부설 전통예절교육원으로 문을 열어(초대회장 남주현 )  현재까지 꾸준하게 전통의 맥을 되살리고 있다. 지난 201012월 우리 예절 연구회· 우리 예절원으로 명칭을 변경(연구회장 박영순)한  이 곳은 2대 황무룡 원장이 취임했으며  3대원장으로는  심후섭씨가 맡았다. 지난  2018년부터 현재 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는 제4대 남주현원장 이끌고 있으며 15기 강병옥 예비 지도사 등 44명이 입교, 지금까지 506명의 예절 지도사를 배출했다. 

2019년 입교한 예비 예절지도사
2019년 입교한 예비 예절지도사

 

예절 지도사를 양성하는 기관으로서 우리 예절원은 1년 과정의 교육을 통해 이들에게 전통적인 예와 다양한 전례문화를 전수하고 있다. 입학과정부터 면밀하게 엄선해 지원자들을 선발하고 이 곳에서 운영하는  학사과정은 예절 지도사 사관학교로 불릴 만큼 매우 엄격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예절원은 연중 행사 가운데 하나인 성년식인 전통 관. 계례(·筓禮) 행사를 최근 영남 선비문화 수련원(구암서원)에서 가졌다.

관례를 올리는
관례를 올리는 김도연 군
관자의 부모님과
관자의 부모님과

 

 

계례를 올리는 류가은 양
계례를 올리는 류가은 양
계례를 올리고 덕담을 받고있다.
계례를 올리고 덕담을 받고있다.

 

이 날 행사에는  김도연씨와  류가은씨가 초대돼 전통 성년례의 의식을 선보였다.

성년례는 본디 우리 선조들은 어른이 되는 것에 대한 의미를 각별하게 여겼다. 아이가 자라 를 알고 에 대해 아는 나이가 되면 어른이 되는 의례를 가정에서 부모님이 지켜보는 가운데 했다. 집안이나 마을에 덕망이 있고 예를 잘 아는 사람에게 큰 손님 즉 빈()으로 모셔 관·계례를 올렸다.

좋은 날을 택해 어른의 의관을 갖추어 용모부터 어른답게 하고 술로서는 공경하는 예를 갖추게 되면 그 어른 됨을 축하하고 그때까지 불렀던 이름이 어른의 이름이 되니 대신 부를 자를 지어 주었다.

 

'용재' 자호를 받다
'용재' 자호를 받다

 

전통의식에서 소리내어 절차순서를 알리는 집례에는 박영순 전원장과 민택기 부원장이 맡았으며, 큰 손님의 역할로는 경주향교 장의인 최병한 씨와 신재식 문화연구소 안목당 김성향 씨가 맡아 관·계례 행사를 가졌다.

 

축하받는 관자
축하받는 관자
축하받는 계자
축하받는 계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