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한천 ‘이팝나무 꽃 활짝’ 장관 이뤄...
예천 한천 ‘이팝나무 꽃 활짝’ 장관 이뤄...
  • 장광현 기자
  • 승인 2019.05.13 0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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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경관 살리는 테마가 있는 꽃길 조성
사계절 꽃이 피는 명품 힐링 산책로
예천 한천 산책로 가로변의 이팝나무 꽃이 하얀 눈꽃처럼 만개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장광현 기자.
예천 한천 산책로 가로변의 이팝나무 꽃이 하얀 눈꽃처럼 만개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장광현 기자.

예천군이 군민들의 휴식과 건강증진을 위해 조성한 한천 산책로 가로변의 이팝나무 꽃이 하얀 눈꽃처럼 만개해 지나는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으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예천 한천 산책로의 이팝나무 가로수 꽃길 모습. 장광현 기자.
예천 한천 산책로의 이팝나무 가로수 꽃길 모습. 장광현 기자.

한천 산책로 꽃길은 군민들의 정서함양과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예천군에서 계절별로 특색 있는 꽃길을 조성했다.

예천 한천 산책로의 이팝나무 가로수 꽃길 모습. 장광현 기자.
예천 한천 산책로의 이팝나무 가로수 꽃길 모습. 장광현 기자.

개나리를 시작으로 벚꽃과 영산홍이 진 자리에 다시 이팝나무가 꽃무더기를 이루며 피기 시작해 한천 산책로는 이른 봄부터 초여름까지 꽃들이 쉬지않고 피며 형형색색으로 치장하고 있다.

예천 한천 산책로의 이팝나무 가로수 꽃길 모습. 장광현 기자.
예천 한천 산책로의 이팝나무 가로수 꽃길 모습. 장광현 기자.

또한 이팝나무 꽃이 지고나면 백일홍꽃을 식재하는 등 한천 산책로는 사계절 꽃들이 피어 예천을 찾는 상춘객과 군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명품 힐링 산책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예천 한천 산책로의 이팝나무 가로수 꽃길 모습. 장광현 기자.
예천 한천 산책로의 이팝나무 가로수 꽃길 모습. 장광현 기자.

‘이팝나무’는 꽃이 필 때 나무 전체가 하얀 꽃으로 뒤덮여 이밥, 즉 흰쌀밥과 같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이밥은 ‘이(李)씨의 밥’이란 의미로 조선왕조 시대에는 벼슬을 해야 비로소 이씨인 임금이 내리는 흰쌀밥을 먹을 수 있다 하여 쌀밥을 ‘이밥’이라 했다.

예천 한천 산책로의 이팝나무 가로수 꽃길 모습. 장광현 기자.
예천 한천 산책로의 이팝나무 가로수 꽃길 모습. 장광현 기자.

이팝나무의 유래는 이밥에 고깃국을 먹고 비단옷을 입으며 고래 등 같은 기와집에 사는 것이 소원이던 시절에서 이밥이 이팝으로 유래되었다.

예천 이팝나무 가로수 꽃길 모습. 장광현 기자.
예천 이팝나무 가로수 꽃길 모습. 장광현 기자.

이팝나무는 5월 중순에 아카시아와 함께 피는데 꽃잎이 밥알같이 생겼고, 꽃 모양은 멀리서 바라보면 쌀밥을 수북이 담아 놓은 흰 사기 밥그릇을 연상케 한다. 또한 주린 배를 잡고 농사일을 하면서도 풍요로운 가을을 손꼽아 기다리던 ‘보릿고개’ 시절을 떠올리고 있다.

이팝나무 꽃. 장광현 기자.
이팝나무 꽃. 장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