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의 5월 대구 북구 8경이라는 '침산정’ 답사

지난 4일 대구 북구 도심 중앙에 우뚝 솟아있는 침산공원 오봉산 제5봉에 있는 '침산정’을 다녀왔다.

대구 제 10경으로 꼽을 정도로 이름난 곳으로  '침산정’은 특히 야간관광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북서쪽으로 금호강 주변 와룡대교, 팔달교,

북쪽으로 북대구IC 서변대교, 팔공산 주변

동북쪽 무태교, 산격대교, 서변대교, 팔공산 주변,

동쪽으로 대구 도심의 명물 신천의 침산교, 성북교,

신천대로, 신천 동로와 신천의 아름다운 전경과

남쪽으로 두류공원 83타워의 전경 등 야경경관으로도 더 멋진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  조선 중기 유학자 서거정의 침산만조 -

물은 서쪽에서 흘러들어 산머리에 다다르고

(水自西流山盡頭 수자서유산진두)

푸른 침산에 맑은 가을빛 어리었네

(砧巒蒼翠屬淸秋 침만창취속청추)

해질녘 바람에 어디서 방아소리 급한고

(晩風何處舂聲急 만풍하처용성급)

사양(斜陽)에 물든 나그네 시름만 더하네

(一任斜陽搗客愁 일임사양도객수)

• 시조 작가이자 사학자인 노산 이은상이
• 서거정의 침산만조 시를 번역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