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건강의 문 ‘게이트볼’로 지킨다
100세 시대 건강의 문 ‘게이트볼’로 지킨다
  • 이상유 기자
  • 승인 2019.05.0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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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노인게이트볼대회 열려
노인 게이트볼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상유 기자
노인 게이트볼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상유 기자

제8회 대한노인회 경산시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대회가 5월 2일(목) 경산생활체육공원 내 럭비 구장에서 열렸다.

대한노인회 경산시지회(지회장 박세평)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경산시 게이트볼 협회에 등록된 노인회원 24개 팀 168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연마한 기량을 겨루었다.

예선전 경기는 오전 8시부터 시작되었으며 개회식은 10시부터 열려 내빈소개-국민 의례-노인강령낭독-개회선언-우승기반납-대회사(권기정 경산시노인회 수석부회장)-격려사(최영조 경산시장)- 축사(강수명 경산시의회 의장, 정홍 경산시게이트볼협회 회장)-선수/심판 대표선서-시구 순으로 진행되었다.

권기정 수석부회장은 대회사에서 게이트볼은 노년의 여가선용, 만남의 장, 건강 유지를 위한 최고의 운동이라고 말하면서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가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최영조 경산시장은 격려사에서 얼마 전 경북 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와 경산시의 경북 시. 군 평가 최우수의 결과는 경산시 어르신들의 저력 덕분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더욱 건강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게이트볼이란 말은 영어의 ‘문’이라는 뜻의 ‘게이트(gate)'란 단어와 ’공‘이라는 뜻의 ’볼(ball)'이란 낱말을 합성하여 만든 말로서 경기 규칙이 쉽고 육체적으로 무리가 없어 특히 노인들의 여가 활용 스포츠로 인기를 얻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1980년대 초반, 일본인 관광객을 통해 전파되었다고 하며 1984년 대한게이트볼연맹이 창립되었다. 그 후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에 활성화되기 시작하여 현재 수많은 사람이 즐기는 운동으로 정착되었다.

최영조 경산시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이상유 기자
최영조 경산시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이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