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를 사는 나의 삶
100세 시대를 사는 나의 삶
  • 여관구
  • 승인 2019.02.19 14: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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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로 삶을 윤택하게

벌써 공무원 퇴직한지가 14년이 지났다.

제2의 인생을 살면서 운이 좋아 취직도 하였고

마음의 낮은 자리에서 포근한 정담을 나누며

100세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나의 재능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온 날들

제2의 인생을 살면서 자신의 내면의 세계도

들여다 볼 수 있는 여유도 생기고

취미생활과 운동도 열심히 하면서

내 마음의 동산을 아름답게 가꿔가고 있다.

제2의 삶속 직장생활을 하면서 처음에는

적응하기까지 고난과 역경도 많았지만

꽁꽁 얼었던 마음을 녹이고 나니 봄이 오고

꽃이 활짝 피어 향기를 뿜어내기도 한다.

마음의 여유란 나 자신을 다독이게 하고

마음에 빈 공간을 채우려고 노력하다보니

재능을 발견하게 되어 시인으로 등단도하고

취미생활도 열심히 하여 돌 그림을 그리는

취미는 그 결실이 얼마나 황홀한지요.

그 기쁨으로 내 마음의 벽에 도배를 합니다.

이렇게 제2의 인생을 열심히 살아가다 보니

시의 세계와 돌 그림의 세계의 간극을 적당히 조절하여

그 사이에 운동도 끼어넣고 친구들과의 아름다운 우정에

꽃향기가 짙게 베어나오기도 한다.

내 인생의 후반은 가족들 보기에도 평안이 오고

망팔(望八)의 나이에 근무할 곳이 있다는 것이

내 인생을 즐겁게 하고 또 “시니어 매일기자”라는

세계에 도전을 하여 그 영광도 얻었다.

이제는 시니어기자라는 미지의 세계에서

꽃도 피워보고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는

희미한 등불이라도 되고

100세 시대를 사는 내 삶이 재앙이 되지 않도록

남은 재능을 다해 보렵니다.

이제 남은 나의 마지막 소원은

누구나 다 꿈꾸는 소원이겠지만

내 인생의 꽃이 목련꽃같이

한 잎 한 잎 상처를 남기는 것 보다는

동백꽃처럼 지는 인생이 되기를

가슴 두근거리며 간절한 마음이 되어봅니다.

우리들의 우정이 노송같기를
우리들의 우정이 노송같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