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예방을 위한 취약지역 조기 방역 소독 실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취약지역 조기 방역 소독 실시
  • 권오섭 기자
  • 승인 2019.04.1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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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보건소, 모기 활동시기, 번식속도 빨라져 봄철 조기방역 실시
감염병 사전 차단위해 시민께 이해와 협조 당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취약지역 조기 방역 소독 실시하고있다. 구미시청 제공
감염병 예방을 위한 취약지역 조기 방역 소독 실시하고있다. 구미시청 제공

구미 선산보건소에서는 매년 증가하는 모기매개 감염병 발생을 사전차단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모기 서식지 등을 대상으로 4월부터 조기방역을 실시한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모기들의 활동시기와 번식속도가 빨라지고, 모기가 유충에서 성충으로 성장하는 기간이 짧아져 개체수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4월 1일부터 하수구 및 물이 고인 지역을 중심으로 유충구제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봄철 조기방역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관내 방역 취약지를 대상으로 연막소독 및 분무, 연무소독을 조기에 실시하는 등 감염병 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특히, 복개천 일대 및 선산읍내 하수구, 주거지 주변 웅덩이, 공원 등 모기 주요 서식지에 집중 방역을 실시하여,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임종현 선산보건소장 직무대리는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증가하는 모기에 대한 선제적인 방역대책으로 감염병을 사전에 차단하여 주민들을 위한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주거지 등을 중심으로 오염물질 제거 및 생활쓰레기 등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정비에 동참하며 방역으로 인한 소음 등으로 다소 불편함이 예상된다”며 시민들에게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