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필문학관, 방종현 수필가 초청 특강
한국수필문학관, 방종현 수필가 초청 특강
  • 한규천 기자
  • 승인 2019.04.1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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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 ... 조선의 선비 문화 주제

한국수필문학관(관장 홍억선)‘2019 한국 수필 문학관 인문학 특강으로 방종현 수필가를 초청 특강을 가졌다. 주제는 <풍류>로 조선의 선비문화를 이야기했다.

한국 수필문학관(관장 홍억선) 전경
한국 수필문학관(관장 홍억선) 전경

방 수필가는 특강에서 백호 임재 선생이 황진이 무덤을 찾아 읊은 시조 청초 우거진 골에 자는 가 누워었는 가......" 를 시조창으로 불러서 호평을 받았다.

백호 임재가 황진이 무덤에서 읊은 권주가를 황영달 원장의 반주로 방수필가가 시조창으로 불렀다.
백호 임재가 황진이 무덤에서 읊은 권주가를 황영달 원장의 반주로 방 수필가가 시조창으로 불렀다.

대금 반주는 중요 무형문화재 대금정악 이수자로 대구시립국악단원이며 정음 국악예술원 원장인 황영달 연주가가 맡았다. 반주에 이은 황영달 연주가의 청성곡 연주로 더욱 특강이 빛났다.

중요 무형문화재 대금정악 20호 이수자, 대구시립 국악단원. 정음국악예술원 황영달 원장
중요 무형문화재 대금정악 20호 이수자이면서 대구시립 국악단원으로 활동중인 정음국악예술원 황영달 원장

 

이날 특강은 백호 임재, 방랑시인 김삿갓, 천하 명기 황진이 등 세 사람의 시 세계와 인생에 대한 차분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백호 임재와 주막집 주모와의 사연을 시로 풀이할 땐 청중들의 눈빛이 반짝거렸다.

경청하는 청중들.
경청하는 청중들.

해학적인 김삿갓의 시를 소개하고 김병연이 삿갓을 쓰게 된 연유가 홍경래의 반란과 조부와의 악연에서 기인하고 있음을 흥미롭게 설명했다. 황진이와 여섯 남자의 로맨스 이야기에서 청중들의 즐거움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황인동 대구문인협회 수석 부회장. 방종현 이사. 박방희 대구 문인협회 회장
황인동 대구문인협회 수석 부회장, 방종현 이사, 박방희 대구문인협회 회장

이날 대구 문단의 원로인 김상립, 송일호, 박방희, 황인동, 허창옥, 조태영, 한규천, 김종환 시인과 대구 수필 창작 아카데미, 한국 에세이 포럼, 수필 알바트로스, 수필작가세계 회원이 함께했다.

특강에 함깨하신 분들
특강에 함께하신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