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문화재단 숲속 음악회
수성문화재단 숲속 음악회
  • 전태행 기자
  • 승인 2019.04.16 1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일 수성구 무학숲도서관 개관기념 숲속음악회 열려

수성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수성구청이 후원하는 무학숲도서관(대구 수성구 청수로 무학공원) 개관기념 숲속 음악회가 14일 오후 열렸다.

무학숲도서관은 지난해 12월 조성을 마무리한 무학산 공원과 함께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시범운영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유아 및 어린이에게 특화된 공간으로 꾸며져 가족 방문객들에게 벌써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sp아르떼 바이올린노윤지, 퍼커션김찬양, 피아노홍지연 연주하고있다.
김대권 수성구 구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무학숲도서관 개관을 축하하는 음악회는 TBC 수성아트피아 소년소녀합창단 60명 학생들의 맑고 고운 목소리로 봄에 잘 어울리는 합창곡 '고향의 봄' 등 3곡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SP 아르떼의 현악 앙상블, 대구 MBC 교향악단 금관 5중주의 관악앙상블, 프리소울앙상블의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성악 앙상블 공연이 계속되었으며 엔딩 공연으로 수성구 여성 합창단 42명 단원이 성악가 연주자 등 전 출연진과 함께 대미를 장식했다.

무학숲도서관 개관기념 숲속 음악회는 개관식에 이어 오후 5시부터 도서관 야외에 있는 체험 학습장에서 진행됐다.

sp 아르떼 바이올린 노윤지, 퍼커션김찬양, 피아노홍지연 연주하고있다.
sp 아르떼 바이올린 노윤지, 퍼커션 김찬양, 피아노 홍지연

숲을 배경으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과 시설이 함께 있어 도서관 실내외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성구를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 잡아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무학숲도서관 동아리 활동 유아를 포함한 부모와 조부모와 연계한 숲 체험장이다.

주호영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듯이 서로가 마음을 공유하고 올바른 독서문화를 선도하기를 바란다. 앞으로 꿈과 희망으로 기쁨을 누리는 도서관으로 더욱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빈과 관객이 축사를 경청하고 있다.
내빈과 관객이 축사를 경청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이번에 개관한 무학숲도서관을 자연 속에서 힐링과 독서를 함께 하는 공간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며, 다양한 가족중심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수성구를 대표하는 숲속 자연 친화형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