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해 연말인 12월 31일 밤 11시 59분, 이곳에 설치된 크리스털 볼(ball)이 내려가면서 60초 간의 카운트다운이 지나면 자정이 되고 새해가 시작된다. 이 '볼 드롭' 행사는 전 세계에 생중계되며,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이 행사를 보기 위해 타임스 스퀘어에 모인다. 거대한 볼이 자정에 맞춰 서서히 내려오면서, 군중들은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환호성을 지른다. 1907년에 시작된 전통은 오늘날까지도 뉴욕의 상징적인 이벤트로 자리잡고 있다.

이 새해 맞이 볼 드롭 행사를 하는 곳이 바로 원 타임스 스퀘어(One Times Squarer) 건물이다. 1904년 뉴욕 타임스(Times) 신문사가 본사를 이전하면서 이 건물을 세웠다. 이 건물이 지어지면서 '타임스 스퀘어(Times Square)'로 부르게 됐다. 우리 나라에서는 흔히 '타임스퀘어'라고 그냥 부른다. 25층의 높이 120 미터로, 당시 뉴욕에서 가장 높은 고층 건물 중 하나로, 철골 구조를 채택해 기술적 진보를 보여주었다.

위의 사진에서 가장 중간에 있는 건물이 원 타임스 스퀘어이며, 건물 왼쪽 길이 브로드웨이 거리이다. 오늘날 원 타임스 스퀘어는 거의 대부분 광고판으로 덮여 있으며, 건물의 외벽에 걸린 대형 디지털 광고판들은 타임스퀘어의 상징적인 이미지가 되고 있다. 대형 광고판들이 뉴욕 도심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세계적으로도 이 건물의 광고는 매우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뉴욕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타임스퀘어의 화려한 분위기와 글로벌 대중문화의 중심지로서의 상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광고판과 볼 드롭 덕분에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장소로 자리잡게 되었고, 뉴욕의 역사적 상징이자 현대 광고와 대중문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타임스퀘어는 뉴욕의 심장이라고 불리며, 빛과 사람이 교차하는 거리이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도시 광장 중 하나로, 뉴욕시 맨해튼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매일 수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지나가며, 눈부신 디지털 광고판과 다양한 공연이 끝없이 펼쳐지는 이곳은 '세계의 교차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뉴욕의 상징적 랜드마크로서, 세계 각국의 관광객뿐만 아니라 뉴욕 시민들에게도 사랑받는 장소다. 어느 자료에 의하면 하루에 타임스퀘어를 지나가는 사람의 수가 수백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타임스퀘어는 42번가와 브로드웨이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며, 원래는 롱에이커 스퀘어로 불렸다. 타임스퀘어로 이름이 바뀐 이후 점차 상업과 문화의 중심지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20세기 초, 극장과 영화관이 하나둘씩 생겨났고, 특히 브로드웨이 공연장은 오늘날까지도 세계적인 뮤지컬과 연극의 중심지로 유명하다.

타임스퀘어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디지털 광고판이다. '스펙터클'이라고도 불리는 이 거대한 전광판들은 타임스퀘어를 방문하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 세계의 기업들이 이곳에서 자사의 브랜드를 홍보하며, 특히 밤에는 화려한 빛들이 타임스퀘어를 마치 거대한 빛의 바다로 만든다. 이는 도시의 활기와 현대성을 상징하는 볼거리로, 많은 관광객들이 이 장면을 사진에 담기 위해 찾는다.

기자가 찾은 날은 한국의 S사와 L사 두 개 회사의 광고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K-팝의 미국 공연 스케줄을 보여주는 광고판도 보였다. 30여년 전 뉴욕을 방문했을 때와는 전혀 다른 한국의 위상이 느껴졌고 가슴 한 켠에 뿌듯함이 솟아남을 느낄 수 있었다. 

사진 왼쪽에 뮤지컬의 아버지로 불리는 '조지 M. 코헨(George M. Cohan, 1878-1942)'의 동상이 서있다. 극작가, 작곡가, 배우, 프로듀서로서 뮤지컬과 연극계에 큰 기여를 한 인물이다. 코헨은 미국 대중 공연 예술의 초창기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특히 브로드웨이에서 그의 영향력이 컸다.

타임스퀘어에 있는 그의 동상은 그가 브로드웨이의 역사에 남긴 기념비적인 업적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코헨은 많은 히트곡을 작곡했는데, 미국적 정서를 반영한 경쾌하고 사랑받는 노래들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그의 동상은 1959년 타임스퀘어에 세워졌으며, 미국 대중 문화와 브로드웨이 역사에 미친 영향을 기리는 중요한 상징이 되고 있다.

타임스퀘어의 인파는 매일 끊이지 않는다. 관광객뿐만 아니라 직장인, 예술가, 거리 공연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또한 거리 곳곳에서 열리는 공연과 이벤트들은 타임스퀘어의 역동성을 더해준다. 브로드웨이 극장에서 공연되는 뮤지컬뿐만 아니라, 거리 공연자들의 퍼포먼스도 타임스퀘어의 문화적 풍경의 중요한 일부다.

 

타임스퀘어는 상업적이고 문화적인 면모 외에도 예술 작품 전시와 공공 이벤트를 통해 도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프로젝트로, 공공 공간에서의 예술 전시를 통해 대중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타임스퀘어는 또한 뉴욕시의 중요한 교통 허브로서의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여러 지하철 노선이 이곳을 지나며, 뉴욕 내외의 교통망과 연결되어 있다. 그리하여 맨해튼을 가로지르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경유지가 된다. 오늘날의 타임스퀘어는 24시간 내내 잠들지 않는 도시의 활기가 넘치는 공간으로, 그 특유의 매력은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었다.

브로드웨이(Broadway)는 뉴욕시 맨해튼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주요 도로 중 하나다. 뉴욕의 가장 오래된 거리로, 특히 맨해튼 남쪽에서 시작하여 북쪽으로 약 21km까지 뻗어 있다. 우리가 보통 '브로드웨이'라 하면 극장가와 공연을 떠올리게 되는데, 이는 브로드웨이 거리의 특정 구역인 '극장가'를 가리킨다. 이 구역은 타임스퀘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극장들이 모여 있어 많은 연극, 뮤지컬, 콘서트 등이 열린다.

브로드웨이 극장가에는 많은 극장들이 집중되어 있다. 이곳에서 열리는 공연들은 세계적인 수준의 작품들로, 매년 수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여 뉴욕을 대표하는 문화 예술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브로드웨이는 단순히 뉴욕의 한 거리를 넘어 공연 예술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브로드웨이 공연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공연 예술의 기준으로, 대규모 제작과 수준 높은 연기, 노래, 무대 연출 등이 특징이다. 뮤지컬과 연극의 중심지로서, 브로드웨이는 전 세계 공연자와 예술가들에게 중요한 무대로 인식된다. 브로드웨이는 문화와 예술의 상징으로, 그 명성 덕분에 이곳에서 공연되는 작품들은 전 세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뮤지컬 시카고 외에도 라이온 킹, 물랑 루즈 등의 공연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뉴욕 브로드웨이 거리에는 여러 거리 조각품과 공공 미술 작품이 설치되어 있어, 브로드웨이를 걷는 동안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브로드웨이는 뉴욕 시의 주요 거리 중 하나로, 이 거리의 다양한 구역에서 조각품과 설치 미술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타임스퀘어와 같은 번화가 주변이나 매디슨 스퀘어 파크 근처에서는 일시적이거나 상설로 설치된 대형 조각 작품들을 자주 볼 수 있다. 브로드웨이의 이런 예술적 요소들은 도시의 활기찬 문화적 분위기를 더해주며, 관광객들과 뉴요커들에게 색다른 예술 경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