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금오산에서 만난 보랏빛 세상
구미 금오산에서 만난 보랏빛 세상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4.08.18 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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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은 구미의 유명한 명소이자 핫플레스!

 

금오산 맥문동 산책로. 박미정 기자
금오산 맥문동 산책로. 박미정 기자

 

그늘에서도 잘 살지요

추운 겨울에도 끄덕없어요

여름에는 보랏빛 꽃을 피우지요

뜨거운 여름을 이겨내고

찬바람 겨울을 견뎌내고

반짝반짝 흑진주를 

조롱조롱 달았어요

(맥문동, 박미정)

 

맥문동 너머로 자전거가 풍경이다. 박미정 기자
맥문동 너머로 자전거가 풍경이다. 박미정 기자

 

금오산은 구미의 명소로 방문객들이 사시사철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푸른 소나무가 펼쳐져 있고, 금오산 정기와 풍경이 남다른 곳이다. 금오지와 금오랜드, 성리학 역사관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메타세쿼이아 길이 시원하다. 박미정 기자
메타세쿼이아 길이 시원하다. 박미정 기자

 

또한 금오산 올레길은 경북관광 100선으로 챌린지투어 장소이기도 하다. 공용주차장 맞은 편에 형성된 산책길은 소나무 숲이 일춤인 가운데 8월이면 보랏빛 맥문동꽃이 활짝 피어 신비한 풍경을 자아낸다. 

소나무 노거수 사이로 맥문동 보랏빛이 아름답다. 박미정 기자
소나무 노거수 사이로 맥문동 보랏빛이 아름답다. 박미정 기자

 

황토 산책길과 양옆에는 구불구불한 천년의 소나무들이 펼쳐져 8월이면 평소에 보던 색과는 달리 보랏빛 맥문동꽃이 피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잘 만들어진 산책길을 걷다 보면 숲이 주는 힐링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소나무숲이 눈길을 잡는다. 박미정 기자
소나무숲이 눈길을 잡는다. 박미정 기자

 

인근에는 조선시대 건축물인 대한민국의 명승 제52호로 지정된 채미정이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