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구노인복지관, 말복 맞이 건강증진 행사
대구중구노인복지관, 말복 맞이 건강증진 행사
  • 현태덕 기자
  • 승인 2024.08.14 17:0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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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경쾌한 음악 연주로 스트레스 날리고,
관장 및 유관 기관장 덕담으로 시니어 건강 기원하고,
닭백숙 650그릇으로 몸보신하는 건강증진 행사
대구중구노인복지관 말복 맞이 오찬회 장면. 박영자 기자
대구중구노인복지관 말복 맞이 오찬회 장면. 박영자 기자

 

대구중구노인복지관(관장 김창규, 이하 복지관으로 표현)에서는 14일 말복을 맞이하여 복지관을 이용하는 시니어를 위한 건강증진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날 행사는 불볕더위와 열대야로 힘들어하는 시니어들의 심신을 치유하기 위하여 기획하고 준비하였다.

 

말복 맞이 건강증진의 날 식전행사인 태평밴드 연주 장면. 현태덕 기자
말복 맞이 건강증진의 날 식전행사인 태평밴드 연주 장면. 현태덕 기자

 

이날 식전행사로는 복지관 동아리인 태평밴드 연주와 문화교육 프로그램 수강생 에어로폰 연주가 있었다. 식전행사는 밝고 경쾌한 음악으로 시니어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였다. 이어서 복날 본행사에서 관장, 중구청장, 중구의회 의장, 복지관 자치운영위원장이 인사말과 더불어 더위를 이겨내고 건강하기를 바라는 덕담을 하였다. 이어서 오찬회가 이어졌는데 오찬은 시니어들의 건강 유지를 위하여 닭백숙을 제공하였다. 오찬으로 제공된 닭백숙에는 시니어들이 먹기 쉽도록 닭 다리를 넣었다. 지난해에는 닭 한 마리를 넣은 백숙을 제공하였는데 뼈가 많아서 먹기 불편하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올해에는 큰 닭 다리만 2개씩 넣었다. 실제로 기자가 오찬회에 참석하여 닭백숙을 먹어보았는데 국물이 진하고 먹기에 아주 편하였다. 밥과 닭백숙으로 오찬을 마친 시니어들은 한결같이 몸보신 잘하였다며 복지관 직원들에게 고맙다고 말하였다.

 

오찬회 식권을 발급받기 위하여 9시부터 키오스크 앞에 긴 줄이 이어진 장면. 현태덕 기자
오찬회 식권을 발급받기 위하여 9시부터 키오스크 앞에 긴 줄이 이어진 장면. 현태덕 기자

 

중구노인복지관에서는 이날 오찬회를 위하여 닭백숙 650그릇을 준비하였다. 말복 날 건강증진 행사는 복지관 이용자들에게 미리 공지되었기에 아침 9시부터 식권을 발급받으려는 시니어들이 길게 줄을 섰다. 

 

복지관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오찬회를 준비하는 장면. 박영자 기자
복지관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오찬회를 준비하는 장면. 박영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