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식혀주는 '황금코스모스 꽃' 단지
폭염 식혀주는 '황금코스모스 꽃' 단지
  • 여관구 기자
  • 승인 2024.08.13 1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꽃말 '소녀의 순결, 애정, 야성미'
경산시 남천강 둔치에 '황금코스모스 꽃'이 활짝 피어 있다. 사진 여관구 기자

코스모스계절이 아닌데 경산 남천강 둔치에는 황금물결이 출렁이며 오가는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노란코스모스 또는 황금코스모스라고도 하며, 관상용 식물로 재배되어 왔다. 경산시는 시민들의 생활을 더 아름답게 꾸며 주기 위하여 남천강 둔치 양쪽에 노란코스모스를 심어 황금물결이 출렁이도록 조성했다.

시민들이 활짝 피어있는 '황금코스모스'를 보면서 즐거워하 하고있다.  사진 여관구 기자

황금코스모스의 꽃말은 ‘소녀의 순결, 애정, 야성미’이며 잎은 마주나기(對生)잎차례이고 아래쪽의 것은 긴 잎자루가 있고, 잎몸은 윤곽이 삼각상 달걀모양(三角狀 卵形)으로 2회 우상 심열(羽狀 深裂)을 하며, 열편(裂片)은 긴타원모양(長楕圓形)-피침형(披針形), 끝이 뾰족하고 양면 모두 털이 없다. 위쪽의 잎은 거의 무병(無柄)이며 1~2회 우상심열을 한다.

남천강둔치의 황금코스모스 꽃단지.  사진 여관구 기자

꽃은 7~9월에 피며, 머리모양꽃차례는 다수이며 가지 끝에 1 개씩 피고, 꽃의 지름 5~6cm, 주황색이다. 외총포편(外總苞片)은 8개, 진한 녹색이며, 끝이 점첨두(漸尖頭)이고 내총포편도 8개, 막질(膜質)이다. 통상화(筒狀花)는 양성(兩性)이며 황색이고 끝이 5심열(深裂)되며, 열편은 삼각상 피침형이다. 화상(花床)의 비늘조각은 피침형이다.

경산의 중심 경산교가 보이는 황금코스모스 단지.  사진 여관구 기자

열매는 수과(瘦果)로 약간 굽었으며 긴 부리 모양의 돌기가 있고 2개의 가시가 있다. 줄기는 높이 40~100cm, 곧추 서며 가지를 많이 치고 털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