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련(紅漣)
홍련(紅漣)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4.07.01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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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평문씨본리세거지에 홍련이 아름다워
아침 햇살을 받은 홍련이 화려하다. 박미정 기자
아침 햇살을 받은 홍련이 화려하다. 박미정 기자

 

해 오름 시간 연못

백로 한 쌍

시리도록 푸른 창공에

그림자를 낳는다

 

새벽이슬에 체해

트림하는

연꽃의 분홍 이파리가

너무 예뻐

소년의 가슴이 붉게

젖는다

 

파란 수면에 깨어지는 

설레임 하나

(연꽃, 안재동)

홍련 위로 벌 한 마리가 날고 있다. 박미정 기자
홍련 위로 벌 한 마리가 날고 있다. 박미정 기자

 

지난 29일 남평문씨본리세거지(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인흥3길 16)에 홍련이 만개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분홍빛이 아름다운 홍련. 박미정 기자
분홍빛이 아름다운 홍련. 박미정 기자

 

홍련의 전설에 의하면 '천상에는 불멸의 홍련이 피어 있었다. 이 꽃은 신들에게만 보이는 영원한 아름다움을 지녔는데 어느 날, 한 신이 인간 세상에 홍련의 씨앗을 가져와 심었다. 그 씨앗에서 피어난 홍련은 인간 세상의 고통과 어려움 속에서도 아름다운 꽃을 피었다'고 전한다. 

문씨세거지 연못은 온통 연꽃 세상. 박미정 기자
문씨세거지 연못은 온통 연꽃 세상. 박미정 기자

 

이 전설은 홍련이 가진 영적인 아름다움과 인간 세상에서의 중요한 의미를 상징한다. 홍련은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과 희망, 영혼의 순수함을 상징하는 꽃으로 여겨진다. 빨간 홍련의 꽃말은 '열정적인 사랑'을 의미하며, 분홍색은 '부드러운 사랑', '우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