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만나는 제주 돌하르방
대구에서 만나는 제주 돌하르방
  • 정지순 기자
  • 승인 2024.06.1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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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대표하는 상징물 돌하르방
예로부터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 역할
제주까지 가지 않고도 만나는 즐거움
대구 동구 화랑로 모 음식점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돌하르방.  사진= 정지순 기자
대구 동구 화랑로 모 음식점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돌하르방.   사진= 정지순 기자
대구 중구 종로 모 음식점 입구에 있는 돌하르방. 사진= 정지순 기자
대구 중구 종로 모 음식점 입구에 있는 돌하르방.   사진= 정지순 기자

돌하르방하면 제주가 연상되고 제주하면 돌하르방이 먼저 연상될 것이다. 예로부터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 역할을 했다고 전해져온다.

대구에서도 운이 좋으면 돌하르방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더러 있다. 사람들은 제주까지 가지 않고도 돌하르방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반갑고 고맙다고 좋아한다.

돌하르방은 손 위치에 따라 상징하는 인물이 다르다고 한다.

오른손이 위로 있으면 문인(文人)을, 왼손이 위로 있으며 무인(武人)을, 양손을 가지런히 하고 있는 모습은 평민의모습이라 한다.

또한 구멍이 숭숭 뚫린 돌하르방의 '코를 만지면 아들을 낳는다'는 미신은 수십 년째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을 기대감으로 즐겁게 해주는 대표적인 속설이다.

한편 '돌하르방 귓불을 만지면 재물이 들어 온다'는 미신도 있는데,

코를 만져볼까? 귓불을 만져볼까?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일이다. 

모두 다 만져 보겠다고 욕심이 과하면 오히려 만지지 않는 것만도 못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한 가지만 만지는 것으로 자제한다.

돌이 많은 제주도이지만

제주의 자연석은 법적으로 제주 외부로 반출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가공된 돌은 반출이 가능하며, 대부분은 돌하르방이다.

대구에서 만나는 돌하르방들도 자연석이 아닌 가공된 작품 형태로 제주를 벗어나 이곳까지 오게 되었을 것이다.

대구 수성구 만촌동 대형마트 정원에 있는 돌하르방,  사진= 정지순 기자
대구 수성구 만촌동 대형마트 정원과 화랑공원사이에 있는 돌하르방,   사진= 정지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