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운일암반일암, 울창한 숲과 협곡이 가슴 설레는 곳
진안 운일암반일암, 울창한 숲과 협곡이 가슴 설레는 곳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4.06.11 05:23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와
주양리 사이에 있는 계곡
구름다리가 아찔하다. 박미정 기자
구름다리가 아찔하다. 박미정 기자

 

운일암반일암(전북 진안군 주천면 동상주천로 1926)은 절벽과 울창한 수풀로 둘러싸인 협곡으로 1990년 12월 27일에 관광지로 지정되었다. 족두리 바위, 천렵 바위, 대불 바위 등 기암괴석이 즐비하며, 부여의 낙화암까지 뚫려 있다고 전하는 용소가 유명하다. 한여름에도 계곡물이 차고 숲이 우거져 피서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가을 단풍으로도 유명하다. 운일암은 깎아지른 절벽에 하늘, 돌, 나무와 구름밖에 보이지 않는다 하여 '운일암'이라고 했다. 또 하루에 반나절 밖에 해를 볼 수 없어 '반일암'이라고 부르는 곳이다. 

풍광에 취해서 구름도 머물다 가는 곳. 박미정 기자
풍광에 취해서 구름도 머물다 가는 곳. 박미정 기자

 

또한 절벽과 수풀이 울창한 아름다운 협곡으로 이루어진 이곳은 예로부터 전해오는 슬픈 전설과 어우러져 한 폭의 수묵화를 떠오르게 한다. 시집가는 새색시가 수십 길 아래 새파란 물이 흐르는 절벽 위를 가자니 너무 겁이나 울면서 기어갔다고 해서 붙여진 '운일암', 부여의 낙화암까지 뚫려 있다는 '용쑈'의 전설 등이 구름다리에 오르면 짐작이 가고도 남음이 있다. 

소나무가 아름다운 숲. 박미정 기자
소나무가 아름다운 숲. 박미정 기자
기암괴석이 지천이다. 박미정 기자
기암괴석이 지천이다. 박미정 기자

 

또한 지질명소인 주천면 운일암반일암에 야간경관을 위한 경관조명 설치에 나선다. 진안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경관조명 설치 구간은 운일암반일암 관광지 내 노적교에서 무지개다리 데크탐방로 1.8km로 2023년 전북특별자치도 경관디자인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2억 2200만원을 확보하면서 추진하게 되었다.  

구름다리에서 내려다 본 협곡. 박미정 기자
구름다리에서 내려다 본 협곡. 박미정 기자

 

경관 테마는 '구름따라 바람따라 흐르는 빛의 소나타'이며 운일암반일암 관광지 내 노적교부터 칠은교, 도덕정, 무지개다리까지 탐방 데크로드에 구간별 고보조명, 수목 등 다채로운 경관조명을 설치하게 된다.

알록달록 무지개다리. 박미정 기자
알록달록 무지개다리. 박미정 기자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앞서 지난 2월 실시 설계용역을 완료했으며 오는 8월까지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계곡에서 방문객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박미정 기자
계곡에서 방문객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박미정 기자

 

전춘성 진안군수는 "운일암반일암 경관조명 설치가 완료되면 주자천 계곡을 따라 산책하는 보행자의 안전 확보는 물론 야간 볼거리 제공으로 진안군을 찾는 관광객 및 군민들에게 색다른 진안의 모습을 선보여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름다리에서 한컷. 박미정 기자
구름다리에서 한컷. 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