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촌 언덕에 울려 퍼진 시니어들의 아름다운 노랫가락!
만촌 언덕에 울려 퍼진 시니어들의 아름다운 노랫가락!
  • 최종식 기자
  • 승인 2024.06.02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개비’의 원가수 박시현의 축하공연
반 대항 합창 경연, 장기자랑 퍼포먼스
꽹과리 음악으로 광란의 화합한마당
자갈치 아지매 분장으로 한 최금선 총무가 멋진 포즈로 노래하고 있다. 최종식 기자
3반 최금선 학우의 '자갈치아지매' 노래에 맞춰 멋지게 분장을 한 장순자 총무가  익살스런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최종식 기자

대구예술대학교 시니어아카데미(학장 김태호)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지난 5월 30일 14:00부터 3시간 동안 본 대학 7층 강의실에서 화합한마당 반별 합창경연대회를 성대하게 개최하였다.

개회식에서는 학감의 개회 선언, 국민의례, 김태호 학장의 대회사, 이말호 회장의 축사, 박경수 평생교육원장의 격려사가 이어졌으며 모두가 경쟁보다는 반별 단합을 강조하였다.

이어서 1부 사전행사로 축하무대가 펼쳐졌다. 첫 번째로 김화순 고문의 색소폰 연주 소리가 대회의 서막을 장식하였다. 다음으로 본 대학 가요동아리 20여 명이 평소에 갈고 닦은 솜씨를 발휘하였다. 축하 순서 마지막은 ‘Misty rain  悲(안개비)’의 원 가수 박시현 가수가 깜짝 등장하여 ‘안개비’외 두 곡을 선사하여 참석자들로부터 우례 같은 박수를 받았다.

안개비의 원가수인 박시현 가수가 열창을 하고 있다.  최종식 기자
안개비의 원가수인 박시현 가수가 열창을 하고 있다. 최종식 기자

다음은 2부 행사인 반별 합창대회가 있었다. 본 대학 가요강사인 이서영 가수의 진행으로 3반, 울고 넘는 박달재를 필두로 2반, 보약 같은 친구, 6반, 사랑 불, 8반, 풍악을 울려라, 1반, 내 나이가 어때서, 7반, 천년지기, 5반, 일소일소 일로일로, 4반, 항구의 남자의 순서대로 경연이 펼쳐졌는데 반별로 형형색색의 의상, 악세서리, 퍼포먼스로 어느 대학 가요제 이상의 깜짝 놀랄만한 실력을 과시하였다. 뛰어난 노래 솜씨뿐만 아니라 현란한 춤 솜씨까지 어울려 청춘 시니어의 아름다움을 자아내었다.

합창에 이어 3부 반별 장기자랑이 있었다. 장기자랑은 반대표 한 명이 노래나 악기 연주를 하고 거기에 맞춰 반원 전체가 나와 각종 장기 및 퍼포먼스를 펼치는 경기인데 노래 실력보다 반별 화합을 심사 기준으로 삼았다. 

장기자랑에는 8개 반에서 모두 평소에 익힌 재주를 발휘했는데 특히 3반의 ‘자갈치 아지매’와 6반의 ‘사랑의 트위스트’가 당연코 인기를 끌었다. 3반에서는 ‘자갈치 아지매’ 분장에 모형 갈치를 담은 바구니를 인 장순자 총무의 익살스런 모습과 그 뒤를 따르는 반원들의 막걸리 장사가 온 교실을 즐거움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6반에서도 이숙향 학생의 거지 분장에서 평소의 다소곳한 여성미에서 일탈, 전혀 알아볼 수 없는 모습에서 또 한번 놀랄만한  멋진 모습을 보여 주었다.

마지막 순서인 4부 화합한마당에는 신나는 고고 파티가 이어졌다. 꽹과리 음악에 맞춰 8개반 남녀가 한데 어울려 광란의 춤 한마당이 펼쳐졌다. 한 사람의 불참이 없이 모두가 나와 함께 춤추며 노래 부르는 모습은 본 대학이 아니고선 볼 수 없는 광경이라고 온종일 영상 봉사를 맡은 이종영씨는 힘주어 말했다.

이어서 시상을 하였는데 모두 8개 반 중에서 6반이 종합 130점을 얻어 대상을 차지하여 학장 상장과 상금 20만원을 받았다. 2위 금상 1반, 3위 은상 3반, 4위 동상 8반, 5위 아차상 7반, 6위 장려상 4반, 7위 우정상 5반, 8위 협동상 2반 순서로 주어졌다.

이서영 심사자는 이번 대회는 8개 반 모두가 너무나 합창 실력이 우수하여 우열을 가리기가 무척 힘들었다고 하였다. 특히 장기자랑에서 퍼포먼스가 너무 인상적이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