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천, 그 물길을 다시 열다
범어천, 그 물길을 다시 열다
  • 정지순 기자
  • 승인 2024.06.02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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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천 생태하천으로 옛 모습 되찾아
청구네거리 교차로 인근에 설치된 범어천, 그 물길을 다시열다 안내 설치물.  사진= 정지순 기자
청구네거리 교차로 인근에 설치된 '범어천, 그 물길을 다시열다' 안내판.   사진= 정지순 기자
범어천 홍보 안내설치물 뒤로 보이는 중앙중고교 전경과 동신교 방면 범어천 전경.  사진= 정지순 기자
범어천 홍보 안내판 뒤로 보이는 중앙중고교와 동신교 방면 범어천 전경.   사진= 정지순 기자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 변하고 있는 범어천 주변전경 등이 아름다운 모습이다. 범어천은 수성구 범물동 진밭골에서 발원하여 동신교, 신천에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다.

악취가 가득한 복개천이었던 범어천은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인하여 콘크리트로 덮여 있던 바닥이 제거되자 예전 모습을 되찾고 있다.

그 옛날 범어천은 맑은 물이 흐르는 자연하천으로 수성못과 더불어 수성 들판 농작물의 생명줄이었다. 이후 1970년에서 1980년대 동대구로 건설 및 토지구획정리 대단위 아파트 건설 등의 도시화로 인해 자연하천의 기능을 상실하게 되었다.

1989년 하천복개로 더 이상 물이 흐르지 않는 건천으로 변모한 지 사반세기, 생명의 물줄기를 되살리기 위한 노력은 생태하천복원사업(2009 – 2015년)으로 이어졌다. 신천-수성못-범어천-신천으로 이어지는 친수 생태순환 밸트가 형성되면서 범어천은 이제 단절된 경계에서 지속 가능한 소통의 에너지로 생명이 살아있는 기적의 물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범어천 길이는 총 12km, 수성못에서 유지용수를 받음으로써 수변 식물 군락이 형성되었다. 또한 계속적인 범어천 생태하천 정화 활동으로 인해 백로 등의 희귀 생물들이 관찰되기도 한다.

특히 범어천이 신천의 제1 지류에 연결되는 (중앙중고교, 동신교) 주변은 놀랄만큼 아름다운 전경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바로 인근에는 정호승 문학관이 자리를 잡고 있어 많은 사람의 왕래가 잦아지고 있다.

비가 내린지 많은 날이 지났는데도 맑은 시냇물이 졸졸 흘러내리고 있다.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잘 조성되어 아름다운 전경으로 변하고 있다.

이곳을 2024년 5월 31일 함께 방문한 Y씨(만촌동)는 "비가 온 후 범어천의 물 흘러내리는 모습은 얼마나 더 아름다운 전경으로 보여질까"'하는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정호승 문학관(붉은색 건물)을 나와 바로 보이는 범어천 전경. 사진= 정지순 기자
정호승 문학관(붉은색 건물)을 나와 바로 보이는 범어천 전경.   사진= 정지순 기자
범어천 인근 정호승 문학관(붉은색 건물) 주변 전경.  사진= 정지순 기자
범어천 인근 정호승 문학관(붉은색 건물) 주변 전경.   사진= 정지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