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생약 자원을 찾아서' 특별기획전, 순천대 박종철 명예교수 희귀 소장품 출품
'세계의 생약 자원을 찾아서' 특별기획전, 순천대 박종철 명예교수 희귀 소장품 출품
  • 정신교 기자
  • 승인 2024.01.0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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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국립생약자원관 제주센터, 2024년 6월 30일까지 전시
'세계의 생약 자원을 찾아서' 특별기획전. 박종철 교수 제공
'세계의 생약 자원을 찾아서' 특별기획전. 박종철 교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생약자원관 제주센터(제주도 서귀포시)에서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올 6월 30일까지 '세계의 생약 자원을 찾아서'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국립순천대학교는 전시회에 바이오한약자원학과 박종철 명예교수(사단법인 천수산약초연구회 연구소장)의 희귀 소장품이 전시된다고 3일 밝혔다.

전시회에는 ▲아기 예수의 선물 ‘유향과 몰약’ ▲물에 가라앉는 향기가 진한 ‘침향’ ▲용의 눈을 닮은 ‘용안’ ▲가장 비싼 향신료 ‘사프란’ ▲몰루카 제도의 향신료 ‘육두구’ ▲페루의 인삼과 같은 박종철 교수의 희귀 소장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참당귀, 중국의 여지, 뉴질랜드의 녹용, 유럽의 흰무늬엉겅퀴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악마의 발톱 등 세계 각 지역의 대표적인 생약들도 만날 수 있다.

주 전시장에는 나라별 대표 생약 자원들을 소개하고 생약 표본, 의약품 등이 진열되어 있고, 프로젝터를 사용하는 라이브 스케치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생약 자원을 알아보는 체험장이 전시장 입구에 마련되어 있으며,

박종철 교수는 "식약처의 요청으로 국내외에서 평생 수집한 생약 전시물을 출품했다.", "다양한 생약 자원이 인류 역사와 문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깨닫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종철 교수는 부산대 약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약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국립순천대 한약자원개발학과를 2020년 정년퇴직하고 현재 사단법인 천수 산약초연구회 부설 연구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2020년에 허준박물관과 국립순천대박물관에서 약초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박종철 교수가 발표한 학술논문(국내·외 학술지 183편) 중에서 엉겅퀴 연구는 우리나라 약대 교과서 ‘생약학’에, 해당화 연구는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발행의 ‘사포닌’과 중국의 국가중의약관리국에서 편찬한 ‘중화본초’에 수록된 바 있다.

박종철 교수 출품 생약자원. 박종철 교수 제공
박종철 교수 출품 생약자원. 박종철 교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