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고고히 서있는 한 폭의 한국화, 영월 '선돌'
홀로 고고히 서있는 한 폭의 한국화, 영월 '선돌'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3.10.0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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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암'이라고도 불리는 영월 선돌.
서강과 어우러진 선돌의 모습이 멋스럽다. 박미정 기자
서강과 어우러진 선돌의 모습이 멋스럽다. 박미정 기자

 

영월 선돌은 약 70m 높이의 층암절벽으로 이루어진 기암괴석으로 우뚝 서있는 듯하여 선돌이라는 이름이 붙은 바위다. 조선시대 단종이 선돌을 보고 그 자태가 신선과 같다 하여 신선암이라고도 불린다. 

'선돌' 글귀가 멋스럽다. 박미정 기자
'선돌' 글귀가 멋스럽다. 박미정 기자

 

선돌은 서강과 어우러져 한 폭의 한국화를 보는 느낌을 준다. 아름다운 영월의 경치를 대표하는 선돌은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명승 제76호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선돌 전당대로  들어가는 입구에 안내 표지가 눈길을 끈다. 박미정 기자
선돌 전당대로 들어가는 입구에 안내 표지판이 눈길을 끈다. 박미정 기자

 

또한 선돌은 2006년 영화 '가을로'와 드라마 '황진이'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다. 다양한 매체에서 등장하는 선돌의 모습은 가까이에서 보면 가슴을 탁 트이게 한다. 거대한 기암절벽의 크기와 칼로 자른 듯한 신기한 모습에 압도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