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수성 벼룩시장’으로 가족 나들이 오세요~~
주말엔 ‘수성 벼룩시장’으로 가족 나들이 오세요~~
  • 염해일 기자
  • 승인 2019.04.0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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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오전 10시 만촌동 화랑공원 첫 개장 ... 물물교환을 통한 자원순환의 소중함 일깨우고 수익금 기부로 이웃사랑 실천까지
지난해(2018년) 만촌동 화랑공원에서 열린 수성 벼룩시장 모습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오는 13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만촌동 화랑공원에서 ‘2019년 수성 벼룩시장’을 첫 개장한다.

2019년 수성 벼룩시장은 올해 10월까지 운영되며, 매월 2회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되며, 장소는 만촌동 화랑공원, 매호동 누리공원, 두산동 수성못(남측 산책로) 중 1곳을 지정해 개장한다.

이번 벼룩시장에는 123명이 참가 신청했고 수성구민과 어린이를 중심으로 89명을 우선 선발했다.

참여자들은 가로세로 2m 크기의 그늘막 텐트에서 의류, 신발류, 액세서리, 도서, 학용품 등 사용가치가 있는 중고 생활용품을 깨끗하게 손질해 판매할 수 있으며, 판매 수익금의 30% 내에서 자율적으로 기부해 이웃돕기 사랑도 실천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 벼룩시장을 통해 안 쓰는 물건을 다른 사람이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내가 필요한 물건을 직접 구매해볼 수 있는 장터를 운영함으로써 주민들은 물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성 벼룩시장 판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 또는 단체는 수성 벼룩시장 홈페이지(http://www.dss6080.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수성 벼룩시장」은 2010년부터 10년째 운영 중이며, 지난해에는 총 10회 개장해 개인 753명, 26개 각종 단체의 참여로 많은 지역 주민들의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고, 참가자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조성된 기부금 470여 만원은 지난해 「희망나눔 행복은행」에 전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