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소방서 황귀영 과장 응급조치로 심정지 환자 살려
청송소방서 황귀영 과장 응급조치로 심정지 환자 살려
  • 한완수 기자
  • 승인 2023.06.07 1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쉬는 날 동호회 활동 중 의식이 없는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로 살려
청송소방서 황귀영 과장. 청송소방서 제공
청송소방서 황귀영 과장. 청송소방서 제공

청송소방서는 지난 3일 소방행정과장 소방령 황귀영이 쉬는 날 동호회 활동 으로 청송군민테니스장에서 60대의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로 살렸다고 5일 밝혔다.

당시 남성은 의식과 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고, 현장을 목격한 황귀영 과장은 망설임 없이 주변인에게 119 신고요청과 동시에 현장에 함께 있던 안동교도소 교위 황용섭 및 청송경찰서 경위 심현찬과 함께 기도확보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황귀영 소방행정과장의 신속한 조치로 남성은 호흡과 의식이 정상으로 회복됐으며 곧이어 도착한 구급대에 인계되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황귀영 과장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했다는 것이 기쁘다"며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할 일을 했으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태승 서장은 "쉬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신속한 응급처치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심정지 발생 시 심폐소생술은 '4분의 기적'이라 할 만큼 중요하므로 모든 국민이 심폐소생술 사용법을 익혀두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