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청도유등제 성대히 열려
제15회 청도유등제 성대히 열려
  • 예윤희 기자
  • 승인 2023.06.0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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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청도유등제 군민과 관광객 1천여 명 참석
탁본, 희망의 글 써주기 등 각종 체험활동으로 참가자들 즐거운 시간 제공
각자의 소원을 적은 소원등 3천여 개 띄워 장관
천년바위 박정식, 민지, 김지원, 단비, 박미영 등 인기가수 공연으로 참석자들도 흥겨운 공연

점등식.  예윤희 기자
점등식. 예윤희 기자

 

제15회 청도유등제가 3일 덕사 입구 파랑새다리 일원에서 있었다.

청도군이 주최하고 청도유등제봉행위원회(위원장 지행스님/청도군 사암연합회회장, 대산사 주지) 주관으로 개최한 이날 행사는 장상열 청도군 부군수, 이만희 청도, 영천 국회의원, 이선희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김효태 청도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많은 청도 군민, 청도를 찾은 관광객 등 약 1천여 명이 참석하였다.

오전 11시부터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유등벨, OX퀴즈 등 레크리에이션과 맑고 향기로운 우리차 시음, 서각 & 탁본 체험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신도 노래자랑을 개최하였다.

노래자랑은 신도는 물론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예선을 실시하여 본선 진출자 11명을 선발하여 본선을 실시하였다.

노래자랑 시상식.  예윤희 기자
노래자랑 시상식. 예윤희 기자

 

노래자랑 대상은 김보곤씨(이서면 고철리 이장)가 차지하여 변이덕 청도사암연합신도회장이 제공한 쿠쿠압력밥솥을 받았으며, 최우수상은 최순경씨(각남면 옥산리)가 서각인 계백 안영식 선생이 기증한 서각 작품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 외에도 우수상에 김상말씨, 장려상에 황곡지, 이종우씨, 인기상은 권수남, 정천수씨가 차지하였다.

중간중간에는 버스킹 & 지역예술인 공연으로 관람객들을 흥겹게 해주었다.

오후 6시에는 공식행사에 앞서 식전공연으로 색소폰 연주와 이룸소리 공연이 있었다. 공식행사에서는 참석 내빈소개와 봉행위원장의 봉행사, 부군수, 국회의원, 군의회 의장, 도의원 순으로 축하 인사말씀이 있었다.

점등식후 소원등의 모습.  예윤희 기자
점등식후 소원등의 모습. 예윤희 기자

 

오후 7시에는 오늘 행사의 하일라이트인 점등식 순서로 참석 내빈들이 동시에 버턴을 눌러 점등을 하면 행사장 뒤 청도천에도 사전에 각 사찰별로 접수한 소원등과 현장에서 접수한 소원등을 합해 3천여 개가 불을 밝히며 떠 있는 멋진 장면이 연출된다. 이 소원등에 각자의 소원을 적어 물에 띄우는 행사이다.

식후공연으로 박미영, 김지원, 단비, 민지, 박정식 축하가수의 공연으로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흥겨운 시간을 마련해 주었다. 청도사암연합신도회에서도 축하가수들에게 청함 하광원 선생의 족자 글씨를 선물하여 참석한 가수들을 기쁘게 해주었다.

이어서 불꽃놀이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