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에 방문객들 몰려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에 방문객들 몰려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3.05.28 0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천 1억 송이 꽃양귀비 활짝 피어
하동 북천 꽃양귀비가 아름답다. 박미정 기자
하동 북천 꽃양귀비가 아름답다. 박미정 기자

 

27일 연휴를 맞아 하동 북촌 꽃양귀비 축제에 방문객들이 몰렸다. 코스모스, 메밀꽃과 더불어 우리나라 대표적인 봄, 가을 축제장인 하동군 북천면 직전마을 들판에 꽃양귀비가 만발했다.

축제를 찾은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박미정 기자
축제를 찾은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박미정 기자

 

하동군은 해질 녘 석양의 노을을 옮겨 놓은 듯 1억 송이 꽃양귀비가 활짝 수놓는 지난 19일부터 29일까지 11일간 직전리 일원에서 제9회 꽃양귀비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방문객들이 양귀비 축제를 즐기고 있다. 박미정 기자
방문객들이 꽃양귀비 축제를 즐기고 있다. 박미정 기자

 

축제장에는 매일 초청가수 공연과 관강객들 노래자랑, 고고장구 공연, 어린이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공연이 펼쳐진다. 

하동 양귀비 축제. 박미정 기자
하동 양귀비 축제. 박미정 기자

 

또한 축제장 인근 옛 북천역에서는 양귀비 꽃길을 따라 이명터널의 환상적인 경관조명까지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근 레일바이크도 즐길 수 있으며, 메타세쿼이어 길을 따라 힐링 걷기도 할 수 있다.

꽃양귀비가 아름다운 길. 박미정 기자
꽃양귀비가 아름다운 길. 박미정 기자

 

이곳 관계자는 "코로나19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치러지는 행사라 내실에 역점을 두고 준비했다"며 "형형색색의 봄꽃에다 신명나는 무대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축제장을  찾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했다. 꽃양귀비 행사장 입장료는 1,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