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7년 봉축 점등법회 봉행,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일심으로 기원해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일심으로 기원해
부산 삼광사는 지난 7일 불기 2567(2023)년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경내 외에 설치한 대형 장엄등과 연등에 불을 붉히고, 평화와 번영을 염원했다. 또한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일심으로 기원했다.
삼광사 주지 영재 스님은 점등사에서 "어둠을 밝히는 부처님의 광명이 백양산 삼광사 청정도량에서 만등의 불빛으로 시방세계를 비추어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은 마음을 소멸하는 등불이 될 수 있도록 각자의 마음에 자성의 등불을 밝히자"며 "한 등불이 수만 등에 불을 붙게 하여 너와 나를 분별함이 없이 동체대비심으로 모두가 부처님 등불 가운데 일심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부산진구 백양사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삼광사는 천태종 제 2사찰로 창건 시기는 1986년이다. 오래된 사찰은 아니지만 금정구 범어사와 더불어 부산을 대표하는 사찰로 규모와 신도 수를 볼 때 대가람에 속한다. 삼광사의 대표적인 건물 대웅보전은 삼광사 대법당으로 전통한식 건물이다. 그 풍채가 사찰의 명성을 보여주며, 그 옆을 지키는 53존불 대보탑은 동양최대 석탑으로 높이 30m에 달한다.
또한 2012년 세계적인 뉴스체널 CNN에서 한국에서 꼭 가 봐야 할 50선에 부산 삼광사의 연등축제도 그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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