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나침반 '오즈하우스' 제품 활용한 환경 교육
환경나침반 '오즈하우스' 제품 활용한 환경 교육
  • 이배현 기자
  • 승인 2023.04.20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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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교육에 딱 맞는 '오즈하우스' 제품으로
'환경나침반'의 새로운 시도
환경나침반 소속 재활용 강사들이 보드게임을 활용한 교육 스킬을 습득하고 있다(왼쪽이 일일 교관으로 나선 장이나 부회장). 이배현 기자
환경나침반 소속 재활용 강사들이 '오즈하우스'의 보드게임을 활용한 교육 스킬을 습득하고 있다(왼쪽이 일일 교관으로 나선 장이나 부회장). 이배현 기자

환경나침반(회장 배은유)이 이끄는 ‘자원 재활용 시민교육’이 해를 거듭할수록 진화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 특히 수성구(구청장 김대권)와 협력하여 수성구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운영하는 재활용 교육은 대구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최고 수준의 실적과 성과를 내고 있다.

이런 성과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올해 2월부터는 매주 월요일 강사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원 재활용의 이론과 실기 수업, 인형극 활용 교육 방법, 초등학생 교육 요령, 페트병과 커피박 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오즈하우스'의 보드게임을 활용한 재활용 체험 교육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로 강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윷놀이 하듯이 주사위를  굴려 나오는 숫자로 재활용 쓰레기를 모아 섬을 구하는 보드 게임판. 이배현 기자
윷놀이 하듯이 주사위를 굴려 나오는 숫자로 재활용 쓰레기를 모아 섬을 구하는 '오즈하우스'의 보드 게임판. 이배현 기자

지난 10일과 17일에는 보드게임을 활용한 재활용 체험 교육이 있었다. 그 가운데 10일 실시한 오즈하우스에서 제작한 ‘리사이클 아일랜드’라는 보드게임 교육에 참여하여 현장의 열기를 체험해봤다.

어느 날 멸종동물들이 모여 사는 코모코모섬에 바다쓰레기가 밀려오기 시작한다. 쓰레기 더미에서 재활용품을 따로 모아 위기에 빠진 섬을 구하는 게임이다. 4명이 주사위를 굴려 나오는 숫자로 재활용품을 수집하고 해변을 청소하며 최종 승자를 가리는 게임이다.

(출처  오즈하우스)

연수에 참여한 10여 명의 강사는 열띤 눈빛으로 주사위를 굴리며 재활용품을 수집하여 섬을 구해내기 위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임무를 수행했다. 환경나침반 소속 강사의 우수한 자질이 더욱 탄탄해지는 과정을 확인한 시간이었다.

장이나 환경나침반 부회장이 교육 진행 중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배현 기자
장이나 환경나침반 부회장이 교육 진행 중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배현 기자

이날 강사 연수에는 장이나 환경나침반 부회장이 교관으로 나서 보드게임 교육을 진행했다. 장이나 부회장은 “강사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당분간 계속 운영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히고 “우수한 강사가 시민의 재활용 수준을 높일 수 있다는 신념으로 시민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환경나침반은 지난 2019년부터 자원 재활용 시민교육을 해왔다. 코로나 팬데믹 와중에도 야외 환경 버스킹, 언텍트 교육 등으로 시민교육을 이어 왔다. 환경나침반이 배출한 40여 명의 ‘환경관리 교육 지도사’가 교육의 일선에서 재활용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환경나침반에 가입하여 환경운동에 봉사하거나 시민교육 강사로 활동해 볼 생각이 있는 사람은 이동우 환경나침반 사무국장(010-7159-2843)에게 문의하면 된다.

재활용 강사들이 보드게임을 체험 하면서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배현 기자
재활용 강사들이 '오즈하우스'의 보드게임을 체험하면서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