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 동산 가꾸기' 행사 열려
'우리 마을 동산 가꾸기' 행사 열려
  • 박영희 (안젤라) 기자
  • 승인 2023.04.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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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와룡산 자락길
식목일! 달서구민이 함께

'우리 마을 동산 가꾸기'에 어르신들과 지역주민이 힘을 합쳤다.

성서노인복지관 청춘봉사단, 성서모범운전자회, 성서여성자율방범대 레이디캅스, 대한적십자봉사회달서구지구협의회, 다움봉사단, 감삼동통우회, 월배농협봉사단 등 150여 명의 봉사자들이 함께 했다. 박영희 기자

“오늘 심은 어린 나무들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 환경에 큰 버팀목이 되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5일 식목일. 성서노인종합복지관 청춘봉사단(단장 김강석) 20여 명의 어르신들이 와룡산 자락길에 편백나무 100여 그루를 식재했다.

오늘 심은 편백나무가 내년에는 얼마나 더 커 있을까요? 글쎄..... 박영희 기자

이날 행사는 달서구가 주관한 ‘2023년 우리 마을 동산 가꾸기’라는 이름으로 청춘봉사단 이외에도 성서모범운전자회, 성서여성자율방범대 레이디캅스, 대한적십자봉사회달서구지구협의회, 다움봉사단, 감삼동통우회, 월배농협봉사단 등 150여 명의 봉사자들이 함께 했다.

쾌적한 환경조성 및 탄소저감을 위한 목적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특히 지역주민들이 힘을 합쳐 와룡산 자락길을 함께 가꾼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김강석 단장은 “비가 조금씩 내리는 날씨가 오히려 나무 심기에 더욱 좋은 환경이어서 기분좋게 봉사를 하고 있다”며 “어르신들과 주부, 청년들이 힘을 합쳐 우리 마을을 쾌적하게 가꾸는 모습이 감동스럽다”고 말했다.

조재경 관장은 "식목일을 기다렸다는 듯이 내리는 봄비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던 산불을 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한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등 지구환경문제 대응을 위한 기념일로 식목일의 의미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