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팬츠를 활용한 스타일링
와이드팬츠를 활용한 스타일링
  • 신정란 기자
  • 승인 2023.04.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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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재킷과 흰색통바지.  사진 출처: Unsplash

상의 청재킷은 데님 원단으로 만들어진 재킷으로, 다양하고 캐주얼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데일리 아이템 중 하나이다. 데님 원단의 특수있는 아이템으로 특히 여름 쿨톤은 연한 하늘색이 어울리므로 진청, 흑청 보다는 연청색을 입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흰색 바탕의 통바지는 시원하고 깨끗한 이미지의 스타일로 청순함을 연출해 보인다. 올해 새로이 부활하고 있는 무더운 여름에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통바지 아이템이다.

재작년부터 통바지가 매장에 나왔길래 필자는 바지 패턴을 직접 그려 통바지를 만들어 입곤한다. 너무나 편하고 여름철에 딱붙은 바지보다 월등하게 시원하고 중년여성이라면 그나마도 보기에도 멋스려 보이는 통바지를 추천하고 싶다.

젊은 사람들은 자신의 몸에 딱맞게 옷을 입어도 그런대로 아름답게 보일 수도 있지만, 중년여성이라면 걸음을 걸을 때마다 꽉 긴 바지는 다리에 벌어진 뒤모습과 앞모습이 보기가 안 좋게 보일 때가 있다. 사람마다 체격에 따라 다를 수도 있지만, 보편적으로 그런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상의는 짧게 자신의 몸에 꼭 맞게 디자인하고 바지는 풍성하게 통바지처럼 입으면, 키 작은 사람도 훨씬 키가 커보인다.

그래서 통바지는 앉아 있을 때나 잠을 잘 때도 부담 느끼지 않고 편하게 마음대로 자신의 몸을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흰색 블라우스와갈색 통바지.  사진 출처: Unsplash

매장에 가서 통바지 디자인이나 색상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옛날에 입었던 ‘원단’이 좋은 좁은 바지를 다른 천 조각이나, 색상이 비슷한 천을 덧대어 부치면 그것 또한 멋스러워 보인다.

수선집에 가면 바로 고칠 수 있으니까 백화점이나 시장에 가도 바지의 디자인은 변함없이 꾸준한 패턴이다. 경제적으로나 모든 면에 절약될 수도 있다. 필자는 가끔씩 옷을 사 입기 위해 서문시장이나 백화점을 둘려봐도 디자인, 색채가 마음에 드는 것이 없어 서문시장에서 직접 천을 떠 만들어 입곤 한다

모든 옷이 거기서 거기다. 특별하게 마음에 드는 옷이 별로 없다. 그나마도 조금 마음에 드는 옷은 가성비가 너무 비싸 엄두도 못 낼 비용이기 때문에 포기해 버린다.

요즘은 브랜드 옷값이 최하 50만 원에서 백만 원 이상이 들어야 정장 한벌을 사 입을 수 있다. 만들기 귀찮아 사 입으려고 노력해도 마음이 잘 내키지 않는다.

처음에는 누구나가 익숙지 않아, 남들이 보기에 민망하게 생각하지나 않겠나 싶어 주저하지 말고, 직접 입어 보면 너무나 편하게 입을 수 있다. 입어 본 사람들은 아마도 그 느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모처럼 현대 백화점 진열장에 비친 모델들이 입혀놓은 통바지와 재킷들은 디자인들은 멋스러워 보이지만, 색상 조합들이 좀 부족한 점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과거에 자신이 즐겨 입었던 색상과 원단이 마음에 든 옷들을 다시 정리하여 수선집에 가면 새롭게 디자인하여 고쳐 입을 수 있다.

갈색 재킷과 청색 통바지.  사진출처: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