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경건강대학, 시니어들의 순회 학습으로 울산 대숲 탐방
운경건강대학, 시니어들의 순회 학습으로 울산 대숲 탐방
  • 염해일 기자
  • 승인 2023.04.02 1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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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들의 울산 태화강 국가 정원 탐방
태와강 국가 정원의 무지개 분수 염해일 기자

운경 의료재단 곽병원 부설 운경건강대학(학장 황영진)은 31일(금)에 운경건강대학 강의 일정에 의하여 순회 학습으로 울산 대숲 탐방하였다.

울산 태화강 국가 정원은 2004년부터 10년 가까이 총사업비 1.196억 원을 투입하여 실개천과 대나무숲 생태원, 야외공연장, 제방 산책로 등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친환경적인 생태공원으로 조성하였다.

십리대숲 유래 염해일 기자

대나무생태공원은 태화강의 중류인 태화교와 삼호교 사이 강변에 형성되어 있다. 폭이 약 20~30m이고, 길이가 4.3km에 달하여 십리대밭이라 부르기도 한다. 오늘날 기준으로 최대 군락지는 중구의 대밭으로, 십리대밭 산책로를 대나무 숲 안에 조성해 놓았다.

십리대숲 유래는 고려 중기 문장가인 김극기의 ‘태화루 시’에 그 모습이 묘사되어 있고, 1749년 울산 최초 읍지인 ‘학성지’에도 기록이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오래전부터 대나무가 자생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십리대숲 포토존 즐기기 염해일 기자

대나무숲에서 공기 속의 비타민이라 불리는 ‘음이온’이 다량 발생하고 있다. 음이온은 뇌에서 알파파의 활동을 증가시켜 심신을 편안하게 해주고, 혈액을 맑게 하고, 저항력을 증가시키며, 스트레스까지 해소하여주고 있다. 공기 정화력이 탁월하고 살균력이 뛰어나 신경 안전과 피로 해소 등 병에 대한 저항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십리대숲에서는 관광객을 위한 시설이 되어 있다. 대나무 포토존, 대나무 실로폰 체험존, 대나무처럼 쑥쑥 내키는 얼마일까요? 키재기 체험장, 건강 더하기 뱃살 빼기 시설 등이 설치되어 있다.

십리대숲 AR 효도하기 염해일 기자

병상에 누워있는 어머니가 “죽순이 먹고 싶다.”라고 하여, 맹종이 눈이 쌓인 대밭으로 갔으나 대나무 순이 없어 눈물을 흘렸는데 눈물이 떨어진 곳에 하늘이 감동하여 죽순을 돋아나게 하였다는 ‘맹종의 효심 AR 효도하기 게임’,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동화 AR’시설도 되어 있다.

십리대숲 산책로모습 염해일 기자

태화강 전망대, 나룻배 선착장 등 다양한 체험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