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팔공산 비로봉에서 대구상원고등학교(구 대구상고) 개교 100주년 기념 등반대회 및 시산제를 지내는 행사가 있었다. 대구는 물론 서울을 비롯한 각지에서 각 기수별 등반팀들이 참석했다. 약 300여 명이 참석한 행사에서 전 대구시장을 역임한 이종주씨가 시산제의 초헌관으로 봉향했다.
대구상원고등학교는 1923년 대구공립상업학교로 개교하였고 1951년도에 학제 개편때 대구상업고등학교로 개칭하였다. 전국에서 은행원을 제일 많이 배출한 명성을 갖고 있다. 지금까지 95회 4만8천5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2003년 일반계로 전환하면서 교명을 대구상원고등학교로 개명하였으며 남녀공학의 일반고등학교로 우수한 대학입학 성적을 올리고 있다.
특히 고교야구와 럭비는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으며 옛날의 명성을 이어받아 활발하게 운동부가 운영되고 있는 명문 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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