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테마여행, 오다이바 자유의 여신상 (2)
일본 도쿄 테마여행, 오다이바 자유의 여신상 (2)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3.03.26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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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이바 해상공원과 조화를
이루는 자유의 여신상
도쿄 자유의 여신상. 박미정 기자
도쿄 자유의 여신상. 박미정 기자

 

도쿄 오다이바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은 일본에서 프랑스의 해로 지정한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1998년 4월부터 시작하여 약 1년간에 걸쳐 프랑스에서 가져온 것으로, 파리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을 복제한 복제품이다. 원본에 비하면 높이 11m의 작은 크기지만, 오다이바를 대표하는 상징물 중 하나로 유명하다. 받침대 높이 12.25m, 무게는 9톤인 자유의 여신상은 일본어로 '지유노메가지조'이다.

자유의 여신상 야경. 박미정 기자
자유의 여신상 야경. 박미정 기자

 

도쿄만에 위치한 이곳은 해수욕장, 국제전시장, 대형쇼핑몰, 컴플렉스영화관, 해양박물관 등이 있으며, 바다에 걸린 레인보우브릿지 풍경이 좋은 곳이다. 레인보우브릿지는 시바우라와 오다이바를 연결하고 있으며, 양쪽에서 걸어서 건너 갈 수 있다.

자유의 여신상 너머로 석양이 아름답다. 박미정 기자
자유의 여신상 너머로 석양이 아름답다. 박미정 기자

 

7개의 가사를 쓰고 있는 자유의 여신상은 7개의 바다와 전 세계의 대륙을 의미하고, 몸을 감고 있는 옷은 민주주의를 실행했던 로마 공화국을 상징한다. 또한 뉴욕의 여신상은 쇠사슬을 발로 밟고 있는데, 노예 제도 폐지를 담았다고 전한다. 오른손에는 세계를 비춘다는 '자유의 빛' 상징인 횃불을, 왼손에는 '1776년 7월 4일'이라고 쓰여 있는 독립 선언서를 들고 있다.

노을이 아름답다. 박미정 기자
해상공원 노을이 아름답다. 박미정 기자

 

가는 방법은 신교통 유리카모메 '오다이바카이힌코엔' 역, '다이바' 역에서 도보 3분, 린카이 선 '도쿄 텔레포트' 역에서 도보 7분 거리이다.

기자도 한 컷. 박미정 기자
자유의 여신상 포토존에서 기자도 한 컷. 박미정 기자

 

이곳 주변의 볼거리는 오다이바 해상공원(마린파크)과 레인보우브릿지이다. 오다이바 마린파크에서는 레인보우브릿지를 가까이 볼 수 있는 특별한 유람선을 타 볼 수 있다. 12m가 넘는 높이에 일본어로 '지유노메가지조'라고 부르는 오다이바 자유의 여신상 인근의 풍경은 석양과 어우러져 근엄하면서도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