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올해의 책' 10권 선정 독서문화 확산 캠페인
대구시 '올해의 책' 10권 선정 독서문화 확산 캠페인
  • 정양자 기자
  • 승인 2023.03.2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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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청소년, 성인 분야별 책 10권 시민 선호도 반영 선정

지난 21일(화) 대구시는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도서추천단 심의, 시민투표, 도서선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2023 대구 올해의 책’ 10권(어린이 3권, 청소년 3권, 성인 4권)을 선정했다.

대구시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대구시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2023 대구 올해의 책’으로 선정한 10권은 △ 성인 분야는 기록을 찍는 사람들(조현준·전민규), 아버지의 해방일지(정지아),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김혜남), 슬픔이 택배로 왔다(정호승) △ 청소년 분야는 죽이고 싶은 아이(이꽃님), 다이브(단요), 모르는 척 하지마 네 얘기야(대구문예창작 영재교육원) △ 어린이 분야는 다정한 말 단단한 말(고정욱), 마음이 쿵! 떨어진 날(혜원), 왼손에게(한지원) 등이다.

‘대구 올해의 책’ 사업은 독서환경 조성과 생활 속 책 읽기 문화 확산을 위해 대구시가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해 온 책 읽는 대구 문화조성 캠페인으로 올해로 8회째 이어지고 있다.

대구시는 올해의 책을 선정하는 데 있어서 전 세대의 참여를 위해 어린이, 청소년, 성인 세대별로 나누어 선정했으며 시민 선호도와 작품성·다양성·지역성 등도 고려했다.

또한, 온라인 시민투표 과정에서는 지난해(664명) 대비 270% 증가한 총 1,833여 명의 시민 참여가 있었고, 올해의 책 10권 중 대구 지역 작가와 출판사 도서 작품이 4권 선정돼 지역 도서와 출판산업 활성화에 일조할 전망이다.

대구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는 오는 4월부터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등 관내 도서관과 시내 대형서점 등을 통해 만나 볼 수 있으며, 교보문고(대구점, 칠곡센터), 영풍문고(대구역롯데점)에서 10% 현장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오는 4월 21일(금)에는 세계 책의 날(4/23)을 맞이해 동성로 28 아트스퀘어에서 대구 올해의 책 선포식을 개최하여 선정도서 선포, 북 콘서트 등이 진행되며, 하반기에는 이번에 선정된 올해의 책들로 구·군 작은도서관 및 초·중·고 독서동아리별로 독서릴레이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경선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 올해의 책 선정에 많은 관심을 보여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라며 “2023 대구 올해의 책을 바탕으로 대구시가 책 읽는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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