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봉사정신으로 거듭나는 어울림 나눔터
나눔과 봉사정신으로 거듭나는 어울림 나눔터
  • 박영희 (안젤라) 기자
  • 승인 2023.03.2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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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한 끼를 기다리는 어르신들. 박영희 기자
소중한 한 끼를 기다리는 어르신들. 박영희 기자

대구 달서구 어울림 나눔터(대표 홍종열)는 18일 와룡위공원에서 어르신들 6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행사를 실시했다.

지난 2000년 결성된 어울림 나눔터는 매주 토요일은 와룡공원, 매주 수요일은 달서구 허병원 앞마당에서 무료급식봉사를 하는 순수 민간 비영리 봉사단체다.

홍석준 국회의원(왼쪽)과 윤권근 시의원이 어르신들에게 배식하는 모습. 박영희 기자.

 

어울림나눔터 자원봉사자들. 박영희 기자

이날 행사에는 홍석준 국회의원, 윤권근 시의원, 황국주 달서구의원, 권숙자 달서구의원, 홍사초롱 봉사단, 다문화재단 봉사단 등 자원봉사 70여 명이 급식을 도왔다.

홍석준의원은 “지난 3년,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극복하신 어르신들을 보니 가슴이 뭉클하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홍종열 대표는 봉사자들에게 위생을 강조하면서 “소중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게 식재료를 공급해 주는 매천시장 상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한결같은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온 봉사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K(84) 어르신은 “봉사자들의 따뜻한 사랑과 정성이 느껴진다”며 “코로나19때는 개별 도시락으로 끼니를 해결할 수 있게 해 주셔서 너무 행복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