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들 잠옷은?
시니어들 잠옷은?
  • 신정란 기자
  • 승인 2023.03.15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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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옷은 쾌적한 수면을 돕는 중요한 요소
세탁, 보관 등 관리가 쉬워야

잠옷을 고를 때는 무엇보다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이므로 위생적인 성능을 갖춘 좋은 소재을 선택해야 한다.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과 공기가 통할 수 있는 재질이어야 하고, 피부에 닿으면 크고, 감촉이 자극하지 않는 소재이어야 한다.

특히 나이가 많을수록 가벼운 잠옷을 착용해야 한다.

착의량(사람이 입은 옷의 양)이 많을수록 침실 온도 및 습도는 낮고, 바닥 온도가 높을수록 착의량이 적다. 수면 시에 배출되는 땀을 잘 흡수해 체온 유지에 도움을 주는 소재를 고르는 것이 좋다.

잠옷에 쓰이는 대표 소재로는 면과 실크가 주로 여름용 잠옷으로 많이 입는다. 다만, 구김이 잘 생기고 세탁 건조 시에 수축이 일어나기 쉽다.

봄, 여름소재의 잠옷. 사진출쳐: Unsplash

디자인은 실용적이면서 단순한 것이 좋다. 각 개인의 취향에 맞게 색상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요즘은 포겟의 활용도가 높으므로 간단한 물건을 넣을 수 있는 포켓형 잠옷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리고 잠옷은 자는 동안 움직임에 제약이 없도록 조금 크게 입는 것이 좋다. 뒤척이면서 불편함이 느껴지면 수면에 방해가 된다.

겨울철의 잠옷은 보온성(주위의 온도와 관계없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성질)이 중요하여 함기량(옷감 전체적으로 공기가 차지하는 비율)이 커야 한다.

잠옷의 형태는 디자인이 복잡하지 않고, 여유분이 있어 신체를 구속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바느질 솔기는 되도록 적고 두껍지 않아야 하고, 입고 벗기에 편리해야 한다.

취침 시에는 무의식중에 움직이므로 피부가 노출되지 않는 것이 좋다. 색상은 온화하고 부드러운 것이 심리적으로 안정되므로 자극적인 색상은 피하는 것이 좋다.

겨울 소재의 잠옷. 사진출쳐: Unsplash

극세사 소재의 선택 시는 보풀이 잘 생기지 않는 제품인가 체크한 후, 색상과 따뜻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잠옷을 선택해야 된다. 겨울용으로 많이 입는 소재는 주로 극세사 소재들이 대부분이다.

다른 소재들도 많이 애용하는 잠옷들도 있다. 그러나 잠잘 때는 무엇보다 따뜻한 잠옷을 입고 ‘좋은 생각’을 가지면서 잠을 자면 어떨까? 

건강에는 잠이 보약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