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에 천불 나게 하는 자들!
속에 천불 나게 하는 자들!
  • 배소일 기자
  • 승인 2023.02.17 17:0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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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도 '메멘토 모리'를 기억해라

곽상도 전 의원의 50억 뇌물 혐의가 무죄를 받았다.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는 판결이다. 판사의 무죄 이유는 50억 원이 곽상도 것이 맞는지 증명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렇다면 50억 원은 곽상도 아들이 회사에서 보너스로 50억 원을 받았다는 것인데, 이것은 더욱 이해되지 않는다. 나라가 망하려고 하는지 별 해괴한 판결도 다 있다.

막강한 권력을 가진 국회의원을 아버지로 둔 새파란 아들이 회사에 몇 년 근무한 것에 보너스로 50억 뇌물 받은 것을 믿으라고 한다. 곽상도가 유능한 것인가, 사법부가 무능한 것인가,  아니면 나라가 미친 것인가. 국민 보기를 바보 등신들로 여긴 것인가!

윤미향 의원도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윤미향의 파렴치한 죄목에 대해 검찰은 징역 5년을 구형했고, 재판도 2년 5개월 씩이나 질질 끌었다. 그렇다면 몇 년 며칠을 언론과 방송에서 윤미향으로 떠들썩했던 그 많고 많은 범죄는 다 어디로 갔단 말인가! 

조국과 그의 처 정경심과 딸 조민은 공범이다. 조국은 구속되지 않고 있다. 죄를 반성하지도 않고 오히려 피해자 코스프레다. 심지어 조민은 방송에 나와, 자기는 떳떳하다고 국민에게 염장을 지르고 있다. 과연 이게 정상적인 나라인가. 분명 사법 시스템이 정상이 아니거나, 통치 시스템에 심각한 고장이 있거나 둘 중 하나가 틀림없다.

이재명이는 하루가 멀다 하고 검찰에 출두하면서 보복 수사, 야당 탄압을 외친다. 이 자도 역시 고난의 긴 밤이 지나면 동 트는 새벽이 온다는 독립 투사 코스프레를 연일 연출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권력자들에게 정의와 공정은 언제 실현될 것인가. 권력과 지위를 가지고 탐욕스럽게 사익을 취하고, 사악하게 거짓말이나 씨부렁대는 지옥 같은 세상은 언제 끝날 것인가.

"곽상도 50억은 무죄, 버스기사 800원은 유죄"라는 현수막이 걸렸다고 한다. 곽상도 아들과 조국의 딸은 경찰에 출두하면서 포르쉐를 타고 출두했다고 한다. 권력과 재물을 손에 쥔 자들은 도둑질을 하고도 미안하지 않고, 반성하지 않고, 감옥에 가지 않아도 되는 나라. 이런 나라도 나라인가. 대통령은 윤석열이지만, 아직도 통치는 문재인이 하고 있지나 않은지 나라 꼴이 참 가관이다.

대한민국 대통령과 사법부에 묻는다. 그렇다면 박근혜는 무슨 뇌물을 얼마나 받았길래 감옥에 있었던가!  광주 5.18을 비판했던 지만원은 왜 감옥에 가야 하나. 이게 과연 조국과 윤미향과 곽상도에 비해 더 무거운 죄란 말인가. 권력을 쥔 자는 죄가 태산 같아도 무죄이고, 보수 애국 인사들은 깃털인데도 그토록 무겁더란 말인가!

지난 3월 제 20대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고는 어거지 민주 투사 출신들보다 사법부 출신들이 공부도 더 했을 것이고, 나라를 잘 다스릴 것이라는 안도와 기대가 있었지만 이러한 판결로 인해 대다수 국민들의 울분은 헤아릴 길이 없고, 시골의 일개 필자 새가슴에도 천불열불이 치솟아 올라 악몽으로 하루라도 편한 잠을 들지 못한다.

"아 진정 신은 없는것인가? 저 따위들 잡아가지 않는걸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