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 스쿨】파크골프를 배우자(2)
【파크골프 스쿨】파크골프를 배우자(2)
  • 김영조 기자
  • 승인 2023.02.07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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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골프가 왜 좋을까?

 

첫째, 간단하다. 파크골프는 채(클럽) 하나와 공 하나만 있으면 된다.

둘째, 비용이 적게 든다. 대부분의 파크골프장(구장)은 이용료를 받지 않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일부 구장에서 유료로 하고 있으나 1회 이용료가 5천 원 내외로 저렴한 편이다.

셋째, 접근성이 좋다. 주거지역 가까운 곳에 있어 이용하기 편리하다. 채와 공을 가방에 넣어 차에 싣고 다니면 언제든지 꺼내 칠 수 있다.

넷째, 건강에 좋다. 잔디로 조성된 구장에서 많이 걸을 수 있고, 유산소효과도 크다. 구장 1개 코스(9)를 라운드하면(흔히 한 바퀴 돈다고 한다) 대략 걸음 수가 1,500보 정도 된다. 따라서 두 바퀴(18)를 돌면 3,000, 세 바퀴(27)를 돌면 4,500보 정도가 확보된다.

다섯째, 배우기가 쉽다. 기본자세와 스윙 방법이 간단하며, 짧게는 한두 시간으로도 배울 수 있다.

여섯째, 가족 단위 운동이다. 조부모-부모-자녀 등 3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고, 부부나 가족 간에 이용해도 좋은 운동이다.

일곱째, 모든 사람에게 개방되어있는 운동이다. 남녀, 연령, 신분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대구시 수성구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리틀파크골프단을 운영하는 등 고령층을 넘어 유소년으로까지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끝으로 파크골프는 자연 친화적이면서 시민의 건강과 복지 증진에 매우 유용한 운동이다.

따라서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복지정책 차원에서 하천 부지나 공원 등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파크골프장을 증설하고 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전국의 파크골프 동호인들을 유치하기 위한 지원금 지원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시행하기도 한다.

파크골프는 클럽 하나와 공 하나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운동이다.
파크골프는 클럽 하나와 공 하나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운동이다.

 

그라운드골프와 다른 점은?

 

파크골프와 그라운드골프는 매우 유사하지만 서로 다른 종목이다.

파크골프는 땅속으로 판 홀컵에 공을 넣는 방식이고, 그라운드골프는 땅 위에 홀 포스트라는 철제 프레임에 공을 통과시키는 방식이다.

파크골프는 잔디로 조성된 전용구장이 필요하다. 그라운드골프는 잔디가 없는 공간에서도 경기할 수 있으므로 운동장 같은 맨땅에서도 할 수 있고 홀 포스트를 이동할 수도 있.

파크골프는 4인 경기이나 그라운드골프는 인원 제한이 없다.

파크골프는 1개 코스가 9홀이나 그라운드골프는 15m, 25m, 30m, 50m 홀 두 개씩 총 8홀로 구성되며 임의로 거리를 조정할 수 있다.

왼쪽이 파크골프 홀컵, 오른쪽이 그라운드골프 홀 포스트
왼쪽이 파크골프 홀컵, 오른쪽이 그라운드골프 홀 포스트

 

 

골프와의 차이점은?

 

파크골프와 골프의 진행 순서는 같다.

티잉그라운드에서 처음 공을 친다(티샷)

페어웨이(또는 벙커나 러프)에서 공을 친다()

그린 위에서 홀컵을 향해 공을 친다(퍼팅)

홀컵에 공을 넣는다(컵인)

티잉그라운드

페어웨이/벙커/러프

그린

홀컵

티샷

퍼팅

컵인

 

둘 다 1개 코스는 9개 홀로 되어 있고, 각 홀은 파3, 4, 5로 구성되어 있으며, 타수를 비교하여 타수가 적은 사람이 이긴다는 점도 같다.

그러나 파크골프와 골프는 몇 가지 다른 점이 있다.

1개 코스(9) 기본타수가 파크골프는 33(34, 44, 51)이고 골프는 36(32, 45, 52)이다.

공 크기(지름)는 각각 6cm, 4.27cm이다.

홀컵 크기(지름)는 각각 20cm, 10.8cm이다.

클럽() 수는 각각 1, 14개이다.

코스 길이는 각각 약 1,000m, 5,000m 이상이다.

공 치는 방법은 파크골프는 공을 굴리고 골프는 공을 날린다.

벌타는 파크골프는 모두 2벌타이고 골프는 상황에 따라 1~2벌타이다.

18홀 소요시간이 파크골프는 약 1.5시간이고 골프는 4시간 내외이다.

구제시 공 놓는 방법이 파크골프는 2클럽 이내에 공을 놓으며 골프는 상황에 따라 1~2클럽 이내 무릎 높이에서 수직으로 공을 떨어뜨린다(드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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