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한민국 시인 낭송작가 자작시집 발간 기념 세미나
2023, 대한민국 시인 낭송작가 자작시집 발간 기념 세미나
  • 김황태 기자
  • 승인 2023.02.05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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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예술의 현주소와 비전
대한민국 시인 낭송작가 자작시집 출판기념회 및 세미나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황태기자
대한민국 시인 낭송작가 자작시집 출판기념회 및 세미나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황태 기자

한국낭송문학회(회장 시인 이병훈)가 주최하고 수성대학교, 한국문인협회, 죽순문학회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시인 낭송작가 자작시집 출판기념회와 세미나가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2월 4일 오후 2시 수성대학교 강산관에 서 열렸다.

시인 낭송작가 자작시집은 전국 111명 회원의 시가 수록되었다. 이번에 낭송작가들이 시집을 내게 된 것은 보통 낭송가 하면 남의 시를 낭송하는 것으로만 알고 있었다. 낭송가들도 시를 쓰는 시인이 많다는 것을 알리고자 시집을 발간하게 되었으며 전국에서 처음 시도 된 것이다. 

대한민국 시인 낭송가들의 자작시 제1집 표지이다. 김황태 기자
대한민국 시인 낭송가들의 자작시 제1집 표지이다. 김황태 기자

출판기념회에 이어서 기념 세미나가 전국에서 온 패널 5명이 이병훈 회장의 진행으로 시작되었다. 서울에서 온 장충열 (사)한국문인협회낭송문화위원장 시인과 이혜정 한국시낭송예술협회장, 대전에서 온 김춘경 시인이고 수필가이며 시낭송가, 목포에서 온 정서경 목포대학교 교수 시인, 광주에서 온 박은영 시인이고 수필가이며 시낭송가 5명이 열띤 토론을 했다.

김춘경 패널은 시낭송이 갖는 문화예술적 효용가치와 당면과제를 말하였다. 박은영 패널은 ‘영혼의 길이 된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시처럼 살며 시처럼 예송하며 삶은 시인이 된다.’고 하였다. 이혜정 패널은 대한민국 시낭송예술과 시낭송예술문학 발전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장충열 패널은 낭송문학의 대중화와 고급화를 말하였다. ‘시낭송은 낭송문학의 한 장르로 자리 잡으면서 변화 발전되고 있다. 시낭송은 음성을 기초로 하는 구연예술이다.’라 하였다. 정서경 패널은 시낭송 예술의 현주소와 미래 비전을 말하며 ‘시낭송은 단순한 소리꽃이 아니라 혼의 절정, 그 울림이다.’ 라하였다. 

대한민국 시인 낭송작가 자작시집 발간 기념 세미나의 패널들이 발표하고 있다. 김황태 기자
대한민국 시인 낭송작가 자작시집 발간 기념 세미나의 패널들이 발표하고 있다. 김황태 기자
대한민국 시인 낭송작가 자작시집 출판기념회 및 세미나 참석자들의 모습니다. 김황태 기자
대한민국 시인 낭송작가 자작시집 출판기념회 및 세미나 참석자들의 모습이다. 김황태 기자

패널의 토론이 끝난 후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낭송가의 현안으로 저작권 문제가 심각하다. 그래서 우리 낭송가는 내 시를 내 목소리로 시를 낭송하여야 하기에 이번에 시집을 발간하게 되었다.’는 세미나 진행자 이병훈 회장의 발언으로 세미나를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