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님 일기] (63)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경상북도지사 표창패
[이장님 일기] (63)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경상북도지사 표창패
  • 예윤희 기자
  • 승인 2023.02.06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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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좋은 마을만들기 경상북도지사 표창 수상으로 온 마을 주민의 자부심과 긍지로 단합에 도움
표창 수상 축하 현수막.   예윤희 기자
표창 수상 축하 현수막. 예윤희 기자
청도군 김하수 군수로부터 표창패를 전달 받음.   예윤희 기자
청도군 김하수 군수로부터 표창패를 전달 받음. 예윤희 기자

 

 

지난 2월 1일 오후 4시 청도군민회관에서 개최된 청도군청 직원회에서 우리마을이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경상북도 제1호 도지사 표창패를 김하수 군수님으로부터 전달받았다.

1월말경 이서면사무소 담당 주무관님의 전화를 받고 공적조서를 제출했다. 주요내용은

1) 의흥예씨 집성촌으로 500년 전통을 이어오며 오순도순 살면서 마을에 있는 효자각을 잘 가꾸어 어른들께 효도하는 마음을 길러주는 인성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2) 농림축산식품부 지원(5억원)을 받아 2017~2018년 2년간 창조적 마을가꾸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고

3) 창조적 마을가꾸기 사업으로 달라진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경로당 회원을 중심으로 조직한 노인자원봉사단이 4년차인 2021년에는 경북 최우수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4) 이런 활동이 SNS를 통해 알려진 결과 인근 대구에서 젊은이들이 살러오게 되어 마을에는 중학생 1명, 초등학생 2명, 유치원 2명 등 어린이들도 사는 마을이라고 적었다.

마을 입구에 걸리 축하 현수막.   예윤희 기자
마을 입구에 걸리 축하 현수막. 예윤희 기자

 

표창패를 받고 마을 주민들과 개발위원들이 모여 자축을 하면서 현수막을 걸기로 하였다. 마을 이름으로 하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마을에 있는 사업체에서 협찬을 해서 걸어주려고 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다.

1) 대흥축산(대표 예효수)--1개

2) (주)굿스파리조트(대표 이재봉)--3개

하나는 마을 입구에 걸고 리조트에서는 3개나 해주어 면소재지와 인근 국도변에도 걸어 청도의 조그만 시골 마을이 경상북도 제1호로 표창 받은 것을 널리 알리기로 했다.   

경상북도 이철우 도지사님의 표창패.   예윤희 기자
경상북도 이철우 도지사님의 표창패. 예윤희 기자

 

상을 받고 현수막을 걸어놓으니 여기저기서 축하 전화가 많이 온다. 그동안 새마을 지도자와 경로당 총무를 맡다가 마을 이장을 맡아 4년째인 올해에 이런 경사를 맞아 그간의 수고가 눈녹듯 사라진다. 이 모두가 힘을 합쳐 함께 노력한 마을 주민들의 몫이다.

날로 줄어드는 시골 인구에 우리 마을처럼 살기좋은 마을을 가꾸어 인근 도시민들이 귀농, 귀촌하는 인구가 늘어나 시골에서도 사람들이 사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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