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옷은 단순히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멋있고, 능력 있는 사람으로 표현하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이다. 따라서 자기만의 개성 있는 스타일로 강한 자신감과 신뢰감은 물론 매력적인 이미지를 만들 필요가 있다
패션은 메시지다. <워너비 재키>의 저자 티나 산티 플래허티는 "옷은 총보다 강력한 무기"라고 말한다. 패션의 힘을 일찍이 깨달은 사람들은 이미지 구축이나 메시지 전달에 패션을 이용하고 있다.
옷차림도 전략… 나만의 스타일로 자신감 있는 이미지 만들어야 낯선 사람을 처음 만날 때 대부분 그 사람에 관한 정보를 전혀 갖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 때문에 외모나 복장만으로 상대를 판단할 수밖에 없다.
결국, 첫눈에 들어오는 외모나 옷, 표정이나 말투 등 극히 제한된 정보만으로 첫인상을 결정하는 셈이다.
문제는 한번 만들어진 이미지는 모든 말과 행동을 평가하는 기준이 될 뿐만 아니라 한번 결정된 첫인상은 여간해서 바꾸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첫인상을 바꾸려면 무려 40시간이 걸린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그러므로 우리 시니어들은 자신만의 강점을 살려 개성있는 시니어 옷차림으로 거듭나 길을 바라고 있다.
날 표현하고 자신의 존재를 쉽게 남에게 보여줄 수가 없을 때 옷이 제일 먼저 그 역할을 한다.
옷을 보면 상대의 위치, 성격 등을 알 수 있다. 그만큼 옷은 예민하고 민감한 자기표현의 일부분이다. 젊은 사람처럼 입는 것이 아닌 제 본분과 나이에 맞게 입는 것이 시니어가 옷을 잘 입는 방법의 하나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시니어에 어울리는 색은 따로 있다. “시니어에게는 품위가 생명이다”.
그 품위를 살려주는 색이 바로 회색과 갈색이다.
색도 색이 다양하다. 소재에 따라서도 느낌과 색이 다르다. 같은 색상도 “원단과 재질”에 따라 다르고, 스웨터나 양복 등을 살 때 진짜 멋쟁이는 회색으로 고른다.
회색은 얼굴이 검은 사람이나 흰 사람이나 누구한테나 잘 어울리게 디테일하게 연출해준다.
성공적인 이미지 메이킹과 더불어 자신감과 긍정의 힘을 기르자. 이미지 메이킹을 통한 자아상의 확립은 자존감을 높여주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올 한해는 성공적인 이미지 메이킹과 옷차림이 전략인 이 시대에 자신만의 강점을 살려 더욱더 발전과 좀더 나은 전진의 시기가 되기를 바라고 노력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