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 살림은 풍요와 행복이
사회는 웃음이 넘치는 한해로
개나리 원산지가 대한민국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졌지만 봄의 전령사로 생각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으로 알게 됐다.
목련과 진달래도 있는데 왜 개나리일까?
샛노란 꽃이 풍성하고 예뻐서일까? 아니면 생명력이 강해서?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방점은 희망이라는 꽃말의 기대감 때문이라고 하니 공식통계가 아니라도 이해가 된다.
그런 희망의 기운이 스며드는 입춘이 주말로 다가왔다.
새 정부 출범 후 다양한 변화로 국가위상과 국력을 높이 평가 받는 가슴 뿌듯한 뉴스가 자부심을 갖게 한다.
지난 연말 미국 USNWR(유에스뉴스앤월드리포트)지가 세계 85개국을 대상으로 경제, 군사. 외교력 등을 합산해 평가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 조사에서 한국이 6위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널리 알려진 바 있다.
5천만 명 정도 인구와 10만㎢ 남짓한 국토, 해방 77년이라는 짧은 역사를 배경으로 값진 성과를 이룬 오늘날의 대한민국 위상을 세계가 주목하고 있으니 저절로 어깨가 펴지는 기분은 국민이라면 누구나 같지 않을까 생각한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8개월 남짓 되지만 기본을 바로세우겠다는 대통령 의지와 정부의 확고한 정책, 방산기술의 발전과 반도체 강국, 외교적 위상 등에서 한국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경제 전망은 지구촌 모두가 흐리다고 하지만 이 보다 더한 불황에도 신념과 의지로 이겨온 한국인의 저력에 플러스알파 기운이 강하게 기대되는 한해다.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를 거치면서 빠른 변화의 두뇌시대를 맞이했고 이제는 정보혁명으로 감성시대 세상을 즐기고 있는 현실이다.
눈앞에 다가온 미래는 인간보다 훨씬 더 영리한 슈퍼 인텔리전스 세상이 보편화되는 것도 우리가 거부할 수 없는 시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의 새로운 체제에서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국운을 만났으니 희망은 더욱 큰 전진을 위해 매진해야 할 중요한 원동력이다.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이러한 근본 바탕은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산업화를 이룬 선대정권의 희생정신으로 성장한 만큼 후손에게 차질없이 물려줘야 하는 중차대한 의무도 반드시 지켜야 하는 영순위 과제다.
계승발전은 오직 실천만이 이어갈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개나리 줄기의 속빈 공간처럼 포용의 여유를 배워가는 것도 우리의 부족한 역량에 속살을 찌우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정치권도 개나리의 빈 공간이 주는 의미를 새겨서 국운이 도래한 금년을 한 단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생존여부를 알 것 같다.
여야 모두 공천권에 목을 매는 요즘 소귀에 경 읽기가 되겠지만 판단은 국민이 하는 만큼 수준미달은 무조건 버려야 한다. 이것이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길이다.
개구리 몸에 털이 날때까지 기다리는 무지몽매한 국민들이 아니잖는가?
국가와 서민의 살림살이에 포만감을 느끼는 행복한 계묘년 새봄이 무척이나 기다려지는 행복한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