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채는 원목으로 만들어진다. 많이 쓰이는 소재는 단풍나무, 드물게 감나무나 흑단나무도 쓰인다. 채의 길이는 85cm, 중량은 530~400g 정도이다. 샤프트는 카본 톤수에 따라 무게와 탄성이 달라진다. 전문가용일수록 가볍고 고탄성이다. 그립 또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그립은 몇 달 주기로 교환해야 한다. 입문자용부터 전문가용까지 파크골프채의 종류도 다양하다.
◆파크골프공과 장갑, 모자, 운동화나 골프화 필요
채를 준비했으면 그다음 공을 선택해야 한다. 조를 이뤄 경기하다 보면 같은 색깔의 공이라 구분하지 못할 때도 있다. 그럴 때는 당황하지 말자. 공에 번호가 새겨진 제품도 있어, 쉽게 자기 공을 찾을 수 있다. 신발은 운동화나 골프화를 준비해야 한다. 가끔 등산화를 신고 구장을 찾는 사람도 있는데 안 된다.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운동화나 골프화를 신도록 하자. 장갑은 여러 켤레 준비해서 땀이 나면 바꿔 끼도록 한다.
◆구장이나 생산업체에서도 기본자세를 배울 수 있다
파크골프는 비교적 배우기 쉬운 운동에 속한다. 하지만 더 중요한 규칙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다. 파크골프장이나 생산업체에서 직접 운영하는 아카데미 강좌가 많다. 미리 연락하고 제품을 구입하면서 아카데미 가입 여부를 알아보면 된다. 파크골프는 안 치는 사람은 있어도, 한 번 치고 그만두는 사람은 없다고 한다. 그만큼 ‘파크골프’라는 운동이 가진 매력이 무한하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룰을 배우고 기본자세를 잘 익히면, 보는 사람도 아름답고 치는 사람도 즐거운 운동이 파크골프다. 춥다고 웅크리지 말고 밖으로 나가 치고 걷고 웃고 즐기는 파크골프에 빠져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