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시니어금융교육 ‘똑띠시니어 금융생활’
DGB대구은행, 시니어금융교육 ‘똑띠시니어 금융생활’
  • 박영희 (안젤라) 기자
  • 승인 2023.01.26 1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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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능력 향상 및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보이스피싱 대처 방안에 대한 설명하고 있는 유가영 계장.   박영희 기자

DGB대구은행은 25일 오후 2시 성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조재경)을 찾아 3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모바일 능력 향상 및 보이스피싱에 대한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DGB대구은행의 ‘똑디 시니어 금융생활’ 프로그램은 60~80대 고객을 대상으로 고령층이 사용하기 어려운 디지털 금융 관련 교육과 금융사기 예방 등의 주제로 이뤄져있다.

모바일뱅킹을 하고 있는 어르신들이 손을 들고 있다.   박영희 기자

이날 교육은 ‘스마트폰 금융 생활하기’와 ‘보이스피싱으로부터 내 자산 지키기’라는 2가지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강채 DGB대구은행 금융소비자보호부 강사의 모바일뱅킹의 편리함과 이점 특히, 이율이 더 높다는 설명에 어르신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아직은 은행에 가서 직접 볼일을 보는 것이 편하다는 시니어들이 대부분이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은행 업무를 보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지만 시니어 대부분은 금융교육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은행 점포수는 줄어들지만 여전히 시니어들은 점포를 선호한다. 이에 각 은행들은 고령층에 대한 맞춤형 점포에 무게를 두고 있는 실정이다.

유가영 DGB대구은행 금융소비자보호부 계장은 "모르는 번호로 문자를 받으면 반드시 자녀인지 직접 통화해서 확인해야 한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앱 설치나 인터넷 주소는 클릭하지  말것"을 당부했다. 

교육에 참여한 P(68) 씨는 “작년에 문자 피싱을 아들이 보낸 것인 줄 알고 신분증 사진을 찍어서 보낸 일이 있었다. 다행히 피싱이라는 것을 알고 신속하게 대처를 한 덕분에 금전적 손해는 보지 않았지만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다리가 후들거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