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설명절을 맞아 보내는 선물에 경북 의성군에서 생산되는 '의성진(眞)쌀'로 만든 떡국 떡이 포함됐다.
12일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설날을 앞두고 각계 원로를 비롯해, 호국영웅과 유가족, 사회적 배려계층 등 1만5천여 명에게 명절선물을 보냈다.
대통령실 설명절 선물로 사용된 떡국 떡을 만들기 위해 사용된 의성진쌀은 쌀 매출액으로 전국 최고 실적을 자랑하는 의성 다인농협에서 납품했다. 이번에 납품한 의성진쌀은 모두 700포(20㎏들이․3천600만 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믈용 떡국 떡의 원재료인 의성진쌀은 풍부한 유기물과 비옥한 토양으로 자타가 인정하는 안계평야 일대 1모작 지대에서 재배한 일품벼 품종으로 최고의 밥맛을 자랑한다.
특히 우수한 미질을 유지하기 위해 지역에 분포한 황토를 골라 계약재배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약과 화학비료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유기질 비료를 사용하는 한편, 적기 수확 및 수매 가공 등 브랜드쌀 생산 매뉴얼에 따라 철저하게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철저한 품질관리로 최고의 밥맛을 자랑하는 의성진쌀이 대통령 설 선물에 포함되면서, 미질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의성진쌀의 명품 브랜드화에 최선을 다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고품질의 쌀이 소비자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실이 보낸 이번 설 선물은 의성진쌀로 만든 떡국 떡을 포함해 ▷전남 신안의 곱창김 ▷강원 인제의 황태채 ▷충남 청양의 표고채 ▷경남 통영의 멸치 ▷인천 옹진의 홍새우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