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겨울공주 군밤축제 열려
제6회 겨울공주 군밤축제 열려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3.01.0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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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화로 군밤 굽기 체험 등
23개 프로그램 풍성해
공주 군밤축제 포스터
겨울공주 군밤축제 포스터

 

알밤의 고장 충남 공주시에서 중부권 대표 겨울축제인 '제6회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개막해 8일까지 3일간 열린다. 

코로나19 영향으로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공주 알밤과 떠나는 달콤한 여행'을 주제로 공주 아트센터 고마 일원에서 열린다. 

6일 열린 개막식에는 최원철 시장과 윤구병 공주시의회 의장, 정종업 공주농협협동조합장을 비롯해 구수한 군밤의 향연을 즐기려는 관광객 인파가 몰리며 훈훈한 겨울 풍경을 자아냈다. 

'화롯불 지피기' 퍼포먼스로 본격적인 축제의 서막을 알린 이번 축제는 크게 공식행사, 체험, 판매, 음식, 전시, 공연 등 5개 분야 23개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운영된다. 

알밤을 활용한 간식 만들기 체험은 물론 공주알밤 브런치 전국 요리경연대회도 7일 오전에 마련, 관광객들의 입맛을 자극할 계획이다. 

또한 군밤 바운스, 한지, 도자기, 등 공예공방체험, 윷놀이, 연날리기, 전통놀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돼 아이들에게 색다른 겨울방학 추억을 선사한다.

공주시는 소비 위축으로 힘겨움에 빠진 밤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한 판촉 행사에도 공을 들였다.

최원철 시장은 "알밤의 고장에서 펼쳐지는 '겨울공주 군밤축제'는 국내 겨울 대표축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공주 알밤의 명성을 재확인하고, 알밤 농가의 소득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축제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