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詩)터치예술협회, 송년회 개최
한국시(詩)터치예술협회, 송년회 개최
  • 방종현 기자
  • 승인 2022.12.3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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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의 개인 낭송 으로 열고 합송으로 '꽃(김춘수)'을 낭송 하며 뜻깊은 송년회
한국(詩)터치예술협회 송년회에 참석한 내빈들과 제니스기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 기념 촬영. 사진 정양자 기자
한국시(詩)터치예술협회 송년회에 참석한 내빈들과 제니스리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 기념 촬영. 사진 정양자 기자

한국시(詩)터치예술협회(회장 제니스리)는 지난 20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내 커피명가.에서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내빈과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내빈으로 이병욱 수성 문인협회 회장, 김영란 한국 뇌인지 회상연구회 대표, 정숙영 한국 예술문학 신문 작가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1, 2부로 나누어 이은희(총무) 씨가 진행을 맡았다.

1부는 제니스리 회장의 인사에 이어 경과보고 및 회계 감사, 회원 활동 보고 등이 있었다.

한국시터치예술협회 제니스 리 회장 인사말  시진 정양자기자
한국시(詩)터치예술협회 제니스 리 회장 인사말 시진 정양자기자

2부는 정양자(시니어 매일 기자) 시인의 '태양의 각 문(김남조)' 시 낭송으로 무대를 열었다. 이어서 이현주 씨의 별 헤는 밤(윤동주), 동극인 서선화 씨의 '흔들리며 피는 꽃(도종환)', 김진열 수필가의 '가을의 기도(김현승)', 화가 조희경 시인의 '우리가 물이 되어(강은교)', 노옥자 씨의 '어머니의 그륵(정일근)' 등 시 낭송이 있었다.

정숙영(보은 노인전문요양원 대표) 초대 시인의 '뼈저린 꿈에서만(전 봉건)' 시 낭송에 이어, 정미화 씨의 '어느 대나무의 고백(복효근)', 유지혜 씨의 '사랑하는 까닭(한용운)', 김경애 씨의 '적당한 거리(전소영)', 탁주호 수필가의 '그리우면 그리운 대로(정우경)', 윤순연 시인의 '우화의 강(마종기)' 등 시 낭송이 있었다. 이어서 동극인 서선화 씨의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에어로폰 연주로 행사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시 낭송가 정경희 씨의 '인연이라는 것에 대하여(김현태)' 시 낭송에 이어, 황영순 씨 '나 그렇게 당신을 사랑합니다(한용운)', 예경해 시인'수선화에(정호승)', 이귀자 씨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김용택)' 김현아 씨' 뿌리가 나무에게(이현주)', 장명희 씨' 성탄제(김종길)' 등 시 낭송으로 임인년의 아쉬움을 달랬다.

한국시터치에술협회 이현주 낭송가 별헤는 밤(윤동주) 낭송하고있다.  사진정양자 기자
한국시(詩)터치예술협회 이현주 낭송가 별헤는 밤(윤동주) 낭송하고있다. 사진정양자 기자

한국시(詩)터치예술협회 제니스리 회장은 "올해는 '한국일보 가족사랑 전국 시 낭송 대회'를 비롯한 문학강연 개최 등 큰 행사를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덕분에 성공적으로 치러서 감사하다."라며, "내년에도 전 회원이 합심하여 시 낭송 학습에 매진함은 물론 협회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참석자들이 합송으로 '꽃(김춘수)'을 낭송하며 송년 행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