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 선정
대구 북구청,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 선정
  • 도창종 기자
  • 승인 2022.12.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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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나인형, 죽궁(竹弓) 등 8종...가격대는 1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다양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지난 27일 오전 10시, 구청 상황실에서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개최, 기부자에게 제공할 답례품으로 지역 내에서 생산․제조되는 11개 제품을 선정했다.

이번 선정위원회는 관련 조례가 지난 26일 공포됨에 따라 북구청 위연선 행정국장을 당연직 위원장으로, 구의원, 지역 내 생산․제조 분야 대표, 지역 유통 관련 교수, 담당 과장 등 7명으로 구성, 심의에 착수했다.

선정위원회는 이번에 상정된 제품이 대구 북구에서 생산․제조되는지와 기부자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지, 배송(택배)이 가능한지 등 조례에서 정한 선정 기준을 질의와 토론을 거쳐 최종 11개 제품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제품은 대구 북구의 대표기업 풍국면에서 생산하는 국수 세트 3종과 북구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에서 제작한 관광상품인 부엉이칼림바, 연비로(팔찌), 온나인형, 죽궁(竹弓) 등 8종으로 가격대는 개당 1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다양하다.

북구청에서는 이번에 선정된 답례품은 ‘고향사랑 e 음’ 시스템에 등록해 기부자들에게 제공하고, 향후 구(區)의 전통성과 상징성, 정체성 등 지역 특색이 반영된 품목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하고, 모든 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이내 기부를 하면 기부금의 30% 범위 내에 답례품을 받을 수 있고, 기부금 10만 원 이하는 전액, 10만 원 이상은 16.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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