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노인회, 상주시장 어르신 지역봉사지도원 발대식
상주시노인회, 상주시장 어르신 지역봉사지도원 발대식
  • 김항진 기자
  • 승인 2022.12.22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공동체적 사회안전망 한 축 기대

대한노인회 상주시지회(회장, 윤문하)에서는 지난 8일 시지회 대회의실에서 강영석 상주시장과 80여 명의 지역 어르신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봉사지도원 위촉 및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행사는 그간 상주 지역내 뜻있는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오늘의 번영된 대한민국 건설의 중심 축이자 지역 사회의 어른으로서 각자가 오랜 기간의 삶을 통하여 축적된 소중한 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방안을 찾아 보고자 수차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드디어 이날 읍면동별로 281명의 인원을 엄선하여 발족을 보게 됐다.

1차로 지역봉사지도원으로 참여하게 된 어르신 대부분은 평소 지역 사회내 주변으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경우로서 앞으로 지역 사회가 한결 밝고 건강한 사회로 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관련 법규에 따르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사회적 신망과 경험이 있는 노인으로서 지역봉사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이를 지역봉사지도원으로 위촉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주요 임무로는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행하는 업무중 민원인에 대한 상담 및 조언, 교통정리, 주ㆍ정차단속의 보조, 자연보호 및 환경침해 행위 단속의 보조와 청소년 선도, 충효사상, 전통의례 등 전통문화의 전수교육, 문화재의 보호 및 안내, 노인에 대한 교통안전 및 교통사고예방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적시되어 있다.

이에 따라, 지역봉사지도원들은 향후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적 상황이나 여건에 맞게 활동 계획을 수립하여 각종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게 된다.

더불어, 근간 지역사회 전반에서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는 각종 봉사와 사회 공헌활동의 확산 분위기에 걸맞게 초고령화 사회 진입과 더불어 거동불편․고령․독거노인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지역 공동체적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어르신들이 내재적 경륜과 역량을 기반으로 수범을 보임으로써 노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과 신망을 두텁게 하는 동시에 선한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문하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부문에서 더욱 활발한 봉사 활동을 펼쳐 나감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밝고 따뜻한 사회 건설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