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합창단, 송년음악회 '다시 희망으로'
대구시립합창단, 송년음악회 '다시 희망으로'
  • 정양자 기자
  • 승인 2022.12.1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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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화) 19:30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공연

대구시립합창단은 기획연주 ‘2022 송년음악회', '다시 희망으로’를 오는 12. 20.(화)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무대에 올린다.

대구시립합창단, 기획연주 송년음악회 '다시 희망으로' 공연 포스터 대구시 제공
대구시립합창단, 기획연주 송년음악회 '다시 희망으로' 공연 포스터 대구시 제공

기획연주 ‘2022 송년음악회', '다시 희망으로’는 2022년을 마무리하고, 2023년 새해 소망을 기원하며 정통 클래식부터 오페라, 뮤지컬, 한국민요 등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다양한 합창 무대와 특별출연 무대로 꾸몄다. 소프라노 정선경, 베이스 전태현과 영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앙상블), 타악기 (퍼쿠션) 김남훈, 국악타악 이현정이 객원 출연하여 시립합창단 준비한 송년음악회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첫 번째 무대는 베토벤의 ‘Choral Fantasy: II. Finale (Allegro)’로 무대를 연다. 공식적인 이름은 ‘피아노와 합창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환상곡’으로 베토벤의 작곡 시기로 봤을 때, 합창 환상곡이 합창 교향곡보다 먼저 만들어져, 그의 작품 중 초석을 다진 작품으로 평가되어 베토벤의 수많은 작품들 중에서도 항상 중요하게 언급되는 곡이다.

두 번째 무대는 ‘오페라 아리아와 합창’ 무대로, 오페라 ‘몽유병 여인’ 중 ‘Ah Non Giunge (기쁨이 넘치는 나의 마음)’과 오페라 ‘카르멘’ 중 ‘Chanson du toreador (투우사의 노래) ’를 연주한다. ‘Ah Non Giunge (기쁨이 넘치는 나의 마음)’은 벨리니의 오페라 ‘몽유병 여인’ 중 주인공인 아미나의 아리아로, 남주인공인 엘비와의 오해가 풀리고 다시 행복한 연인이 된 것을 기뻐하며 부르는 노래이다. ‘Chanson du toreador (투우사의 노래)’는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의 대표곡 중 하나이며, 투우장에서 소와 결투를 벌이는 용맹한 모습을 표현한 곡이다.

세 번째 무대는 소프라노 정선경과 베이스 전태현의 특별출연 무대로, 소프라노 정선경은 오페라 ‘박쥐’ 중 ‘Mein Herr Marquis(친애하는 나의 후작님)’를, 베이스 전태현은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Udite, udite, o rustici(들어봐요 들어봐요, 시골 사람들이여)’를 들려준다.

네번째 무대는 ‘이탈리아와 한국민요’의 무대로, 오페라 작곡가 로시니의 ‘I gondolieri (뱃사공)’과 작곡가 우효원의 ‘아리랑’을 합창으로 연주한다.

휴식 후, ‘즐거운 뮤지컬 합창’의 무대로 뮤지컬 ‘My fair Lady’ 中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 (밤새도록 춤출 수 있다면)’과 뮤지컬 ‘이순신’ 중 ‘나를 태워라’, ‘Les Misérables Medley (레미제라블 메들리)’를 들려준다.

마지막 무대는 ‘크리스마스 캐럴의 축제’로 ‘Five favorite holiday songs’와 ‘Fantastic Christmas’로 연말에 들을 수 있는 친숙한 선율로 연주를 마무리한다.

연주회 입장료는 A석 16,000원, B석 10,000원으로 인터파크 티켓(http://ticket.interpark.com)과 대구콘서트하우스 콜센터(☎1661-2431),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매가 가능하며, 8세이상 관람으로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053-250-1495(대구시립합창단) 문의하면 된다.